[단독] '안중근 후손' 이첸, 연습생은 끝났다…마침내 아이돌 데뷔(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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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4월 19일, 오전 11:00

"제가 데뷔할 수 있을지 상상도 못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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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하게 꺼낸 한 문장이었지만, 그 안에는 7년의 시간이 응축돼 있었다. 그룹 모디세이로 2026년 4월 13일 데뷔한 이첸은 긴 연습생 생활과 수차례 서바이벌 도전 끝에 '아이돌'로 데뷔한 인물이다. 특히 안중근 의사의 후손이라는 이력으로도 주목받고 있지만, 그는 "아티스트로서 인정받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근 이첸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미디어센터 스튜디오에서 iMBC연예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첸은 데뷔를 앞둔 심정과 그간의 시간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먼저 데뷔를 실감하는 순간에 대해 이첸은 "멤버들과 함께 앨범을 준비할 때 가장 많이 실감이 나는 것 같다"며 "뮤직비디오 촬영도 처음이라 신기하면서도 긴장이 많이 됐다. 또 이렇게 인터뷰를 하는 것도 처음이라 설레고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운을 뗐다.

데뷔 확정 소식을 들었을 당시를 묻자 그는 "너무 놀랐던 게 가장 컸다. 솔직히 제가 데뷔를 할 수 있을지 상상도 못 했다"라며 "팬분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게도 데뷔를 하게 됐는데, 일단 멍했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머리로는 '데뷔를 했다' 싶었는데,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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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차례 오디션 탈락을 겪은 과정에 대해서는 "응원해 주는 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탈락할 때마다 바로 반성하고 다시 연습에 들어갔다. 그 과정이 쌓여 지금의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첸은 힘들 때마다 버티게 한 문장을 공유하기도 했다. 그는 "강호동 선배님이 해주신 말씀이다. '인생은 성공과 배움만 있다'는 말이 아직도 힘이 난다"며 "지금도 스스로에게 '나는 할 수 있다'고 말하며 버틴다"고 얘기했다.

연습생 시절과 현재의 가장 큰 차이에 대해서는 분명한 변화가 있었다. 이첸은 "연습생 때는 부족한 점을 채우는 데 집중했다면 지금은 무엇을 새롭게 만들어낼 수 있을지를 고민했다"며 "이제는 아티스트로서 더 보여줄 수 있는 것을 연구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데뷔가 확정된 순간 가장 먼저 떠오른 존재로는 가족과 팬을 꼽았다. 그는 "딱 데뷔가 확정됐을 때 어머니와 팬분들이 많이 생각났다"며 "어머니는 아이돌 서바이벌이 너무 힘들고, 아이돌이라는 직업도 힘든 직업이라고 생각하셔서 많이 걱정하셨다. 그럼에도 제일 많이 응원해 주시고 지원도 많이 해주셨다"고 전하며 감사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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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와 일상의 간극도 흥미로운 지점이다. 이첸은 "무대에서는 에너지틱하거나 섹시한 모습을 보여드리려 한다"면서 "평소에는 한강에서 자전거를 타고, 친구들과 밥을 먹고, 집에서 OTT를 보는 평범한 청년"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루틴도 있다. 그는 "매일 4km씩 러닝을 한다"며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정신적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전했다.

'안중근 의사 후손'이라는 수식어에 대한 생각도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자부심도 있지만 부담감도 크다. '제가 감히 이런 수식어를 가져도 되나?' 하는 생각도 든다"면서도 "감사한 마음도 있다. 하지만 저는 한 아티스트이자 가수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저의 노력과 무대로 더 인정받고 싶다. 나중에는 한 사회의 청년으로서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씩씩하게 말했다.

또 이첸은 '안중근 의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공유해 주기도 했다. 그는 "저희 할머니께서 얘기해 주셨는데, 예전에 안중근 의사의 부인인 김 여사님과 같이 찍었던 사진도 있었다고 하시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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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첸은 자신과 관련된 모든 것들을 찾아보는 편이라고 밝혔다. 그는 "저는 저를 매일 찾아보는 편이다. 아이돌이자 가수로서 공개된 사람이기 때문에 팬분들의 반응이나 댓글을 보면서 제가 어떤 점이 부족한지 참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기사도 많이 찾아보는 편"이라고 전했다.

이첸이 모디세이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일까. 그는 "가장 가까운 목표는 멤버들과 공통적으로 'MAMA'에서 상을 받는 것"이라며 "궁극적인 목표는 빌보드에 가는 거다. 저는 저희가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앞으로도 꿈을 위해 달려갈 테니 많이 믿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이첸은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모디세이 이첸으로서 여러분들과 함께 한 걸음 한 걸음 더 나아갈 테니 많이 많이 사랑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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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모디세이라는 그룹은 멤버들마다 각자의 캐릭터가 확고한 팀입니다. 총 7명의 멤버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도 더 예쁜 모습, 더 좋은 모습,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많이 사랑해 주세요. 저희 모디세이와 저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은, '어디에 있든 밥 잘 챙겨 드시고 매일매일 행복하시고 많이 많이 웃으셨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희 생각도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 iMBC연예 DB, ONEC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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