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파하, 최불암입니다'
'건강이상설'이 나왔던 배우 최불암이 근황을 공개한다.
20일 MBC는 5월 가정의 달 특집 다큐멘터리 2부작 '파하, 최불암입니다'를 선보인다고 알렸다.
'파하, 최불암입니다'는 최불암의 삶과 연기 세계를 음악으로 되짚어보는 라디오 형식의 다큐멘터리다. 수십 년에 걸친 그의 연기사를 한 편의 플레이리스트로 구성해, DJ 진행과 함께 그의 작품과 인생을 음악으로 돌아본다. 마치 한 편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듣는 듯한 색다른 연출로 기존 다큐멘터리와는 차별화된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래전부터 배우의 '광대 정신'을 강조해 온 배우 최불암. 그는 대중들의 삶의 무게를 함께 나누고, 웃음과 위로를 전하는 존재가 바로 배우라고 말한다. 이번 다큐멘터리를 준비하면서도 최불암 배우는 "오랜 시간 저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그게 광대의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이 다큐의 프리젠터로는 MBC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1997~1998)에서 최불암의 맏아들로 출연했던 배우 박상원이 나선다.
MBC '파하, 최불암입니다'
'파하, 최불암입니다'에서는 젊은 시절 최불암의 반전 매력도 공개된다. 최불암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소설가 김춘복은 당시 최불암에 대해 "군계일학이었다, 청년들의 우상이었던 제임스 딘과 비슷했다"고 회상해 눈길을 끈다. 국립극단에서 연극배우로 함께 활동했던 박근형도 "그렇게 잘생기고 멋있는 남자는 처음 봤다"라고 한다.
반면 배우 고두심은 전혀 다른 시선으로 최불암을 떠올렸다. "최불암 하면 구석에 앉아 계셔도 그냥 구수한, 투박한, 질그릇 같은 아버지가 생각난다"며 "모든 이야기를 다 들어줄 것 같은 아버지"라고 언급해 주목된다. 이 밖에도 배우 채시라, 정경호 등 최불암과 인연이 있는 배우들도 출연해 최불암 배우와 함께했던 시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추억을 소개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한편 최근 박은수 백일섭 등 후배 배우들이 "최불암의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 "연락이 잘 안된다"라고 걱정스러운 말들을 남겨 최불암의 건강 이상설이 불거진 바 있다. 최불암은 공백기에 재활 치료에 집중해 왔으며, 건강을 회복하고 이번 다큐 '파하, 최불암입니다'를 통해 시청자와 만난다. 오는 5월 5일, 12일 방송된다.
ichi@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