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진출했다더니? 이훈, 후덕해진 근황.."제작무산, 무기한 연기" ('물어보살')

연예

OSEN,

2026년 4월 20일, 오후 09:29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수형 기자] '물어보살'에서 이훈이 배우를 계속해야 할지,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할지 갈림길에 선 솔직한 고백이었다.

20일 방송된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데뷔 30년 차 배우 이훈이 출연해 작품이 번번이 무산되며 3년째 공백기를 보내고 있는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놨다.

올해 53세가 된 이훈은 중년 배우로서 느끼는 고민을 조심스럽게 꺼냈다. 이훈은 “2024년도 드라마를 찍다가 엎어졌고, 2025년도에는 미국에서 촬영 예정이던 드라마가 여러 이슈로 무기한 연기됐다. 올해 작품도 제작비 문제로 무기한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어 “답답한 마음에 매니저에게 배우를 계속해야 할지 고민을 털어놨더니, 매니저가 ‘물어보살’ 나가서 물어보자고 하더라”며 씁쓸하게 웃었다.

최근 할리우드 진출을 위해 독일까지 다녀온 사실도 공개했다. 이훈은 “2022년도에 감사하게 할리우드 오디션을 보고 작품에 출연했다”며 “주인공을 암살하기 위해 각 나라 대표 킬러들이 모이는 이야기였고, 저는 한국 대표 킬러 역할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날카로운 느낌이 필요하다고 해서 역할을 위해 10kg 감량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그 작품을 본 드라마 감독이 색다른 매력이 있다며 새 작품을 제안했으나, 이 역시 제작비 문제로 결국 무산됐다고.또 다른 작품에서는 건달 역할로 캐스팅돼 닭가슴살만 먹으며 벌크업까지 했지만, 이 작품 역시 무기한 연기됐다. 

이어 서장훈은 “난 어릴 때부터 이훈을 안다. 건실한 사람이다. 문제는 자존심이 엄청 강하고 고집도 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나이에 맞게 내려놓을 줄도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예전 같으면 작품 이야기가 있을 때 이훈이 캐스팅 제의를 기다렸겠지만, 나라면 마음에 드는 배역을 차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어필할 것”이라며 “스스로 일을 찾기 시작하면 그 소문 듣고 여기저기서 먼저 찾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훈은 두 사람의 조언에 고개를 끄덕이며 “선녀님(이수근)과 장훈이를 보며 이렇게 열심히 사는데 내가 뭐라고 싶더라”며 “나도 더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쳐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