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윤우규 기자) '라 마소르카(La Mazorca)'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던 온두라스 인플루언서 캐서린 아르게타(Katherin Argueta)가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17세.
아르게타의 시신이 지난 17일(현지 시각) 온두라스 토코아 인근에서 발견됐다고 20일 피플지는 보도했다. 시신은 CA-13 고속도로에서 1마일이 채 되지 않는 거리의 아프리카 야자 재배지에서 지나가던 이들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의 범행 동기를 '보복'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청장은 "그녀의 죽음의 동기는 보복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또 수사 과정에서 21세 남성 1명이 아르게타 사망 사건과 관련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경찰은 아르게타를 납치한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 3명의 신원을 모두 확인한 상태다. 이미 체포한 남성을 제외한 나머지 2명에 대해서도 검거가 진행 중이며, 불법 감금과 살인 혐의로 사법 당국에 넘길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게타의 어머니는 딸이 실종되기 전 "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 아르게타와 함께 있던 지인에 따르면 당시 학교 인근 인도에 앉아 그와 대화를 나누던 중 무장한 남성 3명이 나타나 아르게타를 붙잡아 끌고 간 뒤 회색 승용차에 태웠다고 설명했다.
아르게타의 시신은 라스 팔메라스 지역의 야자 재배지에서 발견됐으며, 발견 당시 폭행과 훼손 흔적이 남아 있었다고 밝혔다. 아르게타의 어머니는 인터뷰에서 "어떤 어머니도 예상하지 못한 고통"이라며 "이런 일을 겪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비통한 심정을 드러냈다. 아르게타의 마지막 게시물 댓글창에는 추모 메시지가 이어졌다.
온두라스 출신 아르게타는 생전 온라인상에서 약 2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였다. 그는 주로 인기 음악에 맞춘 춤 영상과 일상 콘텐츠를 올리며 주목을 받아왔다.
사진=캐서린 아르게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