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마비' 박위, 드디어…일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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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4월 21일, 오전 10:39

(MHN 김유표 기자) 걸그룹 시크릿 출신 가수 송지은과 크리에이터 박위 부부가 재활의 시간과 결혼 생활, 그리고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AI 영상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전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지난 20일 채널 '션과 함께'에는 '전신마비 진단 후 기적을 보여준 박위, 일어설 수 있을 확률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박위는 사고 직후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던 당시를 떠올리며 "더 이상의 회복은 어렵다는 말을 들었지만, 지금은 직접 운전도 하고 스스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박위는 "살아남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재활에 매달렸다"며 손가락 하나를 움직이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했던 과정을 담담하게 털어놨다.

박위는 최근 온라인에서 주목받은 'AI로 일어나는 모습' 영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영상을 보며 실제로 일어나는 것처럼 느껴질 만큼 신기했다"고 말했고, 가족들 또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를 지켜본 아내 송지은 역시 "AI를 통해 일어서는 모습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며 "언젠가는 그런 날이 올 수도 있겠다는 희망과 기대가 생겼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재활 기립기로 서 있는 모습만으로도 감동인데 AI 영상은 또 다른 의미로 다가왔다"고 덧붙였다.

의학적으로 완전한 회복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현실 속에서도 박위는 희망을 놓지 않았다. 그는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나는 일어설 것이라 믿는다"며 "설령 그날이 오지 않더라도 그 믿음 자체가 나를 살아가게 하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송지은은 남편의 재활 과정을 곁에서 지켜보며 느낀 변화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처음에는 무조건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기다려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며 "속도가 느리더라도 그의 방식대로 나아가도록 응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박위는 "사고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선택이 주어져도 돌아가지 않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금의 삶을 통해 진정한 행복과 가치가 무엇인지 알게 됐고, 무엇보다 아내를 만날 수 있었다"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송지은은 "박위가 일어나게 된다면 가장 해보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특별한 것이 아니라 평범한 일상을 함께하는 것"이라며 "손을 잡고 천천히 걷고 싶다. 울퉁불퉁한 길이라도 괜찮으니 두 발로 나란히 걷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를 듣던 박위는 감정을 참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혔다.

박위, 송지은은 지난 2024년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최근 이들이 운영 중인 채널 '위라클'의 유료 멤버십 도입을 두고 일부 비판이 제기되자, 송지은은 "채널이 지향하는 선한 메시지를 더 잘 전달하기 위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었다"며 "그 과정에서 누군가에게 상처가 됐다면 안타깝고 마음이 무겁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박위, 채널 '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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