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해슬 기자) 사회복무요원 근무 중 부실 복무를 한 의혹을 받는 가수 송민호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오늘 오전 서울서부지법 형사10단독(성준규 판사)는 병역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송민호와 복무 관리 책임자 A씨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송민호는 자신의 혐의에 대해 모두 인정했다. 검찰은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직접 발언에 나선 송민호는 "군 복무 의무를 끝까지 이행하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저는 조울증 공황장애를 앓고 잇다. 이 병이 변명이나 핑계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치료를 통해 건강을 회복하고 싶다. 재복무 기회가 주어진다면 성실히 마치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힘께 재판에 넘겨진 A씨는 "송민호와 공모한 적이 없다"고 검찰의 공소 사실에 대해 부인했다.
송민호는 지난 2023년 3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기간 동안 상습적으로 휴가와 병가를 사용, 출근을 소홀히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그는 지난해 12월 병역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으며 보완 수사 진행 결과, 추가 무단결근 사실이 드러났다.
이같은 논란에 대해 당시 송민호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송민호가 병가를 쓴 것은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지난 2014년 그룹 '위너'로 데뷔한 송민호는 '리얼리 리얼리', '공허해', '밀리언스' 등 여러 히트곡을 발매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외에도 그는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활약하며 다방면으로 활동을 이어왔다.
사진= MHN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