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민서영 기자) 고(故)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가 언니에 대한 죄책감을 드러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대만 매체 ET투데이 등에 따르면 서희제는 최근 대만의 한 예능 프로그램 녹화에서 "언니의 사망 이후 오랫동안 내 삶에 공백이 생겼다. 나 스스로조차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를 정도로 방황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폐인처럼 지낸 것은 아니지만 어머니와 자주 술을 마셨다"면서 "어머니와 언니의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이 슬픔을 해소하는 유일한 방법이었고 그 과정에서 어머니가 자주 오열했다"고 덧붙였다.
서희제에 따르면 故 서희원의 사망 전 떠났던 일본 온천 여행은 자신의 제안에서 비롯됐다. 당시 서희원은 여행을 원했고, 어머니는 높은 비용 등으로 반대했지만 서희제의 적극적인 설득 끝에 떠나게 된 것.
딸의 죄책감을 들은 서희제의 어머니는 "네 탓을 하지 말라. 절대 그런 생각을 하면 안된다"고 다정하게 위로를 건넸지만 서희제의 마음 속에는 여전히 깊은 아쉬움이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서희제의 잘못이 아닙니다. 그런 생각은 하지 말아요", "언니의 죽음이 슬프겠지만 언니도 당신이 자책하길 바라지는 않을거에요", "너무 큰 비극이라 감히 어떤 말로 위로가 되겠어요", "언니를 향한 그리움이 너무 크게 느껴져서 안타깝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를 위로했다.
故 서희원과 구준엽은 1998년 1년 간 교제한 사이였으나 바쁜 스케줄로 인해 결별했다. 이후 서희원은 2011년 중국 재벌 2세 왕소비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2021년 이혼했다. 서희원의 이혼 소식을 접한 구준엽은 그에게 연락을 했고 두 사람은 돌고 돌아 다시 만나 2022년 3월 결혼을 발표했다. 하지만 서희원은 지난해 2월 일본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인해 세상을 떠나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진= 서희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