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 할인에 눈 돌아갔다…270 발에 285 신발 '피에로행'(살롱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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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4월 21일, 오후 06:44

(MHN 박서하 기자) 개그맨 지석진이 '할인 앞 무장해제' 일화로 웃음을 안겼다.

2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살롱드립' 영상에서는 MC 장도연과 게스트 지석진, 미미가 할인과 소비 습관을 주제로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할인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 것은 지석진이었다. 그는 "패밀리 레스토랑 가면 할인 다 받냐"고 물었고, 미미는 "받을 수 있으면 다 받는다"고 답했다.

이어 본격적인 '할인 철학' 토크가 이어졌다. 지석진은 "그럼 아울렛에서 할인 엄청 하는데 신발 사이즈가 크면 사냐, 안 사냐"고 상황을 가정해 질문했다. 이에 장도연은 "예전에 아동용 가방을 산 적 있다"고 경험을 털어놓으며 답변을 대신했다. 

이를 들은 지석진 역시 "나도 비슷하다"고 반갑게 맞장구를 치면서 자신의 경험을 꺼냈다. 그는 "내 발 사이즈가 270인데 285 신발을 샀다"고 말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그가 신발을 구매한 이유는 단 하나, '할인율'이었다.

지석진은 "80% 넘게 할인했다. 아내가 크다고 했는데 그냥 신었다"며 "걸으면 약간 철퍼덕거린다. 피에로처럼 걷는다"고 설명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그러면서 "지금도 신는다. 통 넓은 청바지에는 괜찮다"면서 합리화를 덧붙였다.

미미가 두 사람의 일화에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이자, 지석진은 "똑같은 물건을 싸게 사면 만족감이 크다"고 설명했다. 장도연도 "맞다. 돈 번 느낌이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반면 미미는 완전히 다른 입장을 보였다. 그는 "세일이어도 내가 입을 수 있는 것만 산다. 못 입는 건 안 산다"고 선을 그으며 "결국 안 쓰고 방치하다가 버리게 된다"고 강조했다.

합리적인 소비를 위한 미미의 '장바구니 습관'도 언급됐다. 그는 온라인 장바구니에만 70~80개의 상품을 담아둔 뒤 나중에 하나씩 빼는 식으로 쇼핑을 한다고. 현재 장바구니에는 영어 사전, 만화책, 4B 연필, MP3 플레이어 등 아날로그 감성이 담긴 목록이 공개되며 색다른 취향도 눈길을 끌었다.

이후 투자 방식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미미는 "저는 자신에게 투자한다"며 "배우는 것, 입는 것, 먹는 것, 운동하는 것에 돈을 쓴다. 금도 조금씩 샀다. 현물을 좋아한다"면서 현실적인 투자 스타일을 공개했다.

이때 지석진은 "ETF를 장기간 보고 분할 매수하면 실패는 없다"고 나름의 투자 팁을 알려주면서, 곧바로 자신의 투자 실패 일화를 꺼냈다. 그는 "요즘 불장이라는데 내 주식은 마이너스"라며 "삼성전자를 8만 원대에 샀다가 10만 원 넘기길래 팔았다. 그것도 분할 매도했다"고 털어놨고, 예상치 못한 결말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사진='살롱드립'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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