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기피' 유승준 근황, 태진아 LA콘서트 참석...교민 응원에 '눈물'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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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4월 24일, 오전 08:42

[OSEN=연휘선 기자] 가수 유승준이 LA에서 한국 팬들을 만난 이야기를 1년 만에 공개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유승준은 지난 23일 개인 유튜브 채널에 '태진아 무대에 유승준이 갑자기 나타나면 생기는 일. 아무도 예상 못한 반응'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유승준이 지난해 태진아의 해외 공연에 참석한 과정이 담겨 이목을 끌었다. 

실제 태진아는 지난해 4월 2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야마바 카지노 리조트에 위치한 공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 자리는 해외 교민들과 한류 음악 팬들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던 터다. 이 자리에 초대받았던 유승준이 1년 만에 영상을 공개한 것이다. 

유승준은 콘서트를 보기 위해 이동하는 차 안에서 "우리 태진아 선생님 오래간만에 인사도 드리고"라며 들뜬 기색을 보였다. 이어 그는 태진아 콘서트를 안내하는 카지노 전광판 풍경 등을 담아냈다. 

태진아는 공연 도중 유승준을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이 가수가 처음 나왔을 때 내가 이 가수한테 '너는 큰 가수가 될 거니까 절대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밀고 나가'라고 했다. LA에 살고 있는 가수 유승준이 여기 왔다"라며 관객들에게 소개했다. 

이에 유승준이 객석에서 일어나 현장에 있는 관객들에게 허리 숙여 인사했다. 태진아가 트로트 가수인 만큼 현장에 모인 관객들 대부분은 중장년층 이상의 연령대를 자랑했던 터. 유승준은 환호하는 어르신 관객들을 향해 울컥한 듯 눈물을 닦기도 했다. 전광판에는 환하게 웃으며 인사하는 유승준의 모습이 담겨 더욱 큰 환호를 자아내기도.

인사가 끝난 뒤에도 팬들이 몰려들었다. 유승준과 사진을 찍고 싶어하는 관계자 및 관객들은 물론 싸인을 받아가는 어르신 팬들도 있었다. 어깨를 다독이며 엄지를 들어보이는 등 한국에 돌아오지 못하는 유승준을 응원하는 반응이 상당했다. 특히 백발이 성성한 한 어르신 팬은 "아직도 한국에 못 가? 내가 여기 온 지 50년이 됐다. 볼 때마다 너무 가슴이 아팠다"라고 유승준을 응원했다. 

유승준은 지난 1997년 한국에서 가수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공익근무요원으로 소집 통지를 받은 상황에서 2002년 1월 해외 공연을 이유로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이에 그는 병역 의무를 기피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2002년부터 한국 입국이 제한됐다. 

이에 유승준은 지난 2015년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 비자 발급을 신청했으나 거부당했다. 이로 인해 소송을 제기하자 법원은 두 차례에 걸쳐 유승준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LA 총영사관은 3차 비자 발급도 거부했다. 이에 유승준의 세 번째 소송이 진행 중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SNS 및 유튜브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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