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 마니아 노민우 "목욕탕, 주 3회 간다" (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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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4월 24일, 오전 08:55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색다른 콘셉트의 ‘목욕탕 로드’ 임장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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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목) 방송된 해당 프로그램은 목욕탕 매물과 ‘목욕에 진심인 집’을 함께 조명하는 특집으로 꾸며졌다. 최근 MZ 세대 사이에서 다시 관심을 얻고 있는 목욕탕·사우나 문화를 중심으로, 추억이 깃든 공간들을 되짚으며 서울 전역을 탐방했다. 특히 ‘목욕 마니아’로 알려진 노민우를 비롯해 코미디언 곽범, MC 주우재까지 1986년생 동갑내기 세 사람이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첫 임장지는 둔촌동에서 유일하게 24시간 운영되는 사우나였다. 2006년 문을 연 뒤 약 20년간 영업을 이어온 이곳은 입구부터 단골들의 목욕 바구니로 가득해 친근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장에 따르면 하루 평균 방문객은 200~300명, 월 매출은 약 6천만 원 수준이다. 다만 가스·수도·전기요금은 물론 인건비, 세금, 대출 이자 등 적지 않은 고정비가 뒤따른다는 설명이 이어지며, 현장은 웃음을 자아내는 솔직한 분위기로 전환됐다.

이후 세 사람은 내부 시설을 꼼꼼히 둘러봤다. 이발소와 구두 관리 공간 등 옛 정취를 떠올리게 하는 요소들을 확인하는 동시에, 일부 깨진 타일 등 노후 흔적도 점검하며 매물 상태를 살폈다. 찜질방 구역에서는 냉장고처럼 쓰이는 얼음방과 자취방을 연상시키는 수면실이 등장해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다음 방문지는 용산구 이촌동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였다. 황금빛 붙박이장과 천장 거울 등 화려한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은 가운데, 핑크·실버 톤 욕실은 전용 수전과 다양한 반신욕 용품을 갖춘 ‘목욕 특화 공간’으로 주목받았다. 집주인이자 인테리어 디자이너이며 실내건축학부 겸임교수인 그는 욕실 공사 비용이 약 2~3천만 원에 이른다고 설명했고, 스파를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직접 설계·시공한 여러 욕실 사례도 함께 공개했다.

마지막 임장지는 성북구 안암동에 위치한 55년 된 목욕탕이었다. 레트로 감성이 살아 있는 카운터가 눈길을 끈 가운데, 현재 사장은 인수 이후 25년째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세 사람은 지하 보일러실에서 전기 보일러와 배관을 확인하고, 3층 주택에서 보이는 ‘목욕탕 굴뚝 뷰’까지 점검했다. 이어 이발사와 세신사의 보증금 및 임대 조건 등 입점 구조를 살펴보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구해줘! 홈즈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과거의 공간으로 여겨졌던 목욕탕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로 재해석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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