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김나연 기자] (인터뷰③에 이어) 뷰티 크리에이터 유깻잎(본명 유예린)이 딸 솔잎이를 향한 애틋함을 전했다.
지난 14일과 21일 방송된 TV조선 ‘X의 사생활’에서 유깻잎은 최고기와 이혼 후 면접 교섭으로 2주에 한 번씩 만나고 있는 딸 솔잎이를 향한 미안함에 여러 차례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솔잎이는 “엄마는 솔잎이랑 같이 있어 주지도 못하고 엄마로서 잘 챙겨주지도 못하는데 솔잎이는 엄마가 어떤 점이 좋냐”는 질문에 “돈을 벌어서 맛있는 거 사주려고 하는게 다 보인다”며 유깻잎의 마음을 깊이 헤아려주는 모습으로 감동을 안겼다.
이에 유깻잎은 23일 OSE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딸 솔잎이에 대해 “이혼하고 초반에는 헤어지면 울기도 하고 그랬는데, 여러 번 그런 일이 계속 지속이 되다 보니까 자기도 적응했나 보다. 그러면서 우는 횟수도 점점 줄어들면서 이제는 ‘엄마 다다음 주에 봐’ 하고 웃으면서 인사하고 있다”고 의젓해진 모습을 밝혔다.
그는 “제가 원래는 집에 항상 혼자 있었다. 그럴 때마다 솔잎이가 엄마는 항상 혼자 있고, 약간 안쓰러운 사람이라고 생각하더라. 그래서 ‘엄마 왜 안쓰럽게 봐! 엄마 혼자 있는 거 너무 좋아하는데’라고 그랬다. 그러다가 지금은 이제 만날 때 남자 친구랑 같이 볼 때가 많은데, 오히려 더 좋아하더라. 엄마가 혼자 있는 것 같지 않고 이제 나를 챙겨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생겼다고 생각을 하더라”라고 ‘웃픈’ 오해를 전했다.


이어 “내가 솔잎이 나이 때는 저런 식으로 생각을 안 하기도 하고 못 했던 것 같은데, 너무 의젓하다고 해야 하나. 그런 걸 보면서 오히려 좀 더 미안한 마음이 크더라. 차라리 아직 아기니까 어린이처럼 막 울고 떼쓰면 그거 나름대로 힘들었겠지만 ‘그래 아직 솔잎이는 아기니까’ 싶었을 것 같은데 그냥 미안한 게 제일 크다. 미안하고 고맙다”고 속상해했다.
특히 유깻잎은 솔잎이에게 어떤 엄마로 남고 싶은지 묻자 “예전에는 제가 친구 같은 엄마라고 얘기를 했는데, 지금은 완전 친구 같은 엄마 쪽은 일단 아닌 것 같다. 친구를 더불어서 그냥 만나면 편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그게 친구가 될 수도 있지만 그냥 불편하지 않은 사람, 어색하지 않은 사람이 되고싶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쨌든 이제 같이 살고 있는 게 아니니까. 또 혹시라도 솔잎이가 지금은 수원에 있지만 훗날 다른 데 이사를 한다든지, 주은 씨 본가인 제주도에 간다든지 그런 종합적인 상황을 생각했을 때 오래 못 보거나 그럴 수도 있는 거지 않나. 그럴 때 저를 생각하면 그냥 기분이 좋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유깻잎은 “엄마가 혼자 있고 이러니까 ‘안쓰러워’ 이렇게 얘기하지 않았나. 나를 불쌍한 엄마라고 생각 안 했으면 좋겠다. 난 불쌍하지 않다”고 거듭 억울함을 표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항상 집에 둘이 있으면 서로 얘기를 안 하면 집이 조용할 거 아니냐. 그리고 솔잎이 집에는 강아지도 있는데 저는 아무도 없었다. 항상 저 혼자 있으니까 그 집이 되게 커 보였나 보다. 느낌이 너무 조용하고 이러니까 좀 더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기는 하다”고 해명하며 “그래서 저를 생각했을 때 그냥 기분이 좋았으면 좋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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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깻잎 SNS, TV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