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1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026.4.5 © 뉴스1 DB
영월의 역사문화 축제인 제59회 단종문화제는 2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장릉과 동강 둔치, 청령포 일원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올해 '왕의 귀환, 희망의 서막' 주제로 단종을 기리는 행사로 마련된다.
이에 '왕과 사는 남자'의 주역들이 직접 영월로 향해 축제를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이 영화는 강원 영월군 청령포에서 유배 생활을 하는 단종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먼저 영화를 연출한 장항준 감독은 축제 기간 중 역사 특강을 통해 군민 및 관광객들과 소통에 나선다. 장 감독은 '창작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역사, 단종의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열어 제작 비하인드와 영화적 상상력을 대중과 공유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극 중 영월군수로 활약한 박지환은 영월과의 특별한 인연을 기념하기 위해 축제에 방문하게 됐다.
박지환은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26일, 단종문화제의 백미이자 무형문화유산인 '칡줄다리기' 경연 현장을 방문한다. 수백 명의 군민이 동·서편으로 나뉘어 힘을 겨루는 영월만의 전통 민속놀이에서 박지환은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군민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네고, 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징을 직접 치는 깜짝 이벤트에 참여하며 축제의 흥을 돋울 계획이다.
오는 25일과 26일 팬미팅을 여는 박지훈은 단종문화제에 참석은 못하게 됐지만 영상으로 축제를 홍보하는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극 중 단종 이홍위 역으로 열연한 박지훈은 해당 영상을 통해 "이번 작품에서 단종을 연기하는 동안 왕이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 그분이 느끼셨을 외로움과 아픔, 그리고 마음속 이야기들을 진심으로 헤아려 보고 전하고 싶었다"며 "저에게도 역사를 조금 더 가까이에서 바라보고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영화의 촬영지였던 영월에서 촬영하는 동안 맑은 자연과 따뜻한 분들 덕분에 행복한 마음으로 촬영을 너무 잘할 수 있었다"며 "그 소중한 영월에서 오는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제59회 단종문화제가 열린다고 한다, 단종의 이야기를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많은 분께서 함께해 주시면 너무나 좋을 것 같다"고 홍보에 나섰다.
올해 2월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역대 전체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것에 이어 누적 1663만 관객(23일 기준)을 동원하는 흥행 대기록을 쓰며 극장가에서 신드롬을 일으켰다.
seunga@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