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 과즙세연 지지 목소리 냈다…"양지·음지 구분 없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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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4월 24일, 오후 04:00

(MHN 정효경 기자) 인터넷 방송인 과즙세연(본명 인세연)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성폭력 피해자 지원 단체가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이하 '한사성')는 23일 '양지와 음지라는 구분을 거부한다'는 제목의 성명문을 냈다. 

한시성 측은 "성적 콘텐츠로 수익을 창출하는 여성은 '양지'에 나올 자격이 없다는 인식이 이번 비난의 본질"이라면서 여성의 '급'을 나누는 것은 차별 구조라고 비판했다. 

또한 "정상과 비정상의 구분과 그로 인한 차별과 혐오에 반대한다"며 "'양지'에 나올 자격을 판단하는 기준 자체를 거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는 문란한 여성이기 때문에 성폭력을 겪는다고 비난하고, 이 통념은 피해자의 사회적 지위를 깎아 말하자면 음지에 머물러야 하는 존재로 취급한다. 이러한 통념이 피해자의 사회적 지위를 낮추고 ‘음지’에 머물러야 하는 존재로 만든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한시성은 "스스로 성적 대상화되는 여성을 행위자로서 비난하고 사회에 있을 자리를 박탈하는 것은 유구한 폭력"이라면서 "문란하고 난잡하다고, 유해하다고 손가락질하는 낙인을 해체하자"고 덧붙였다. 

이번 사안은 과즙세연이 화장품 브랜드 모델로 발탁되면서 시작됐다. 이후 소비자 반발이 이어지자 브랜드는 협업을 중단하고 사과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 사이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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