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최이정 기자] 배우 아이유와 변우석이 금기를 깨는 달콤한 일탈로 시청자들의 설렘 세포를 제대로 깨웠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극본 유지원, 연출 박준화·배희영) 6회는 수도권 11.3%, 전국 11.2%(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라는 위엄을 달성했다. 전국 및 2054 시청률은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특히 성희주(아이유 분)가 이안대군(변우석 분)에게 “하고 싶은 거 다 하세요”라고 직진 고백을 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3.4%를 찍으며 ‘도파민 폭발’ 엔딩을 선사했다. 오는 5월 1일 금요일, 평소보다 10분 앞당겨진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될 7회의 기록이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이날 방송의 백미는 단연 이안대군의 파격 행보였다. 이안대군은 모두가 지켜보는 내진연 무대 위에서 어머니 의현왕후(김소현 분)의 유품인 반지를 꺼내 성희주에게 청혼했다. 예상치 못한 프러포즈에 성희주 역시 환한 미소로 화답했고, 왕 이윤(김은호 분)의 즉석 허락까지 받아내며 두 사람은 마침내 '국왕 공인' 예비부부가 됐다.
하지만 이들의 로맨스는 평탄치만은 않았다. '계약 결혼'을 무사히 완수하기 위해 비밀리에 계약서를 작성하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뜻밖의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위기의 순간 성희주의 '기사님' 면모가 빛났다. 대비 윤이랑(공승연 분)이 식사 자리에서 이안대군을 향해 무례한 언사를 쏟아내자, 성희주는 참지 않고 이안대군의 손을 잡아끌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그녀가 준비한 것은 다름 아닌 요트 데이트. "결혼만 하면 자가 앞에 있는 건 제가 다 치워줄게요"라는 성희주의 든든한 약속은 이안대군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흔들었다. 왕실의 엄격한 법도에서 벗어나 요트 위에서 자유를 만끽하는 두 사람의 비주얼은 한 폭의 화보 그 자체였다.
방송 말미, 밀착된 분위기 속에서 이안대군은 성희주에게 입을 맞추며 진심을 전했다. 성희주 역시 그를 조심스럽게 끌어당기며 애정 가득한 키스를 나누는 모습으로 역대급 엔딩을 장식했다. 많은 금기를 뒤로하고 오로지 서로에게 집중한 두 사람의 로맨틱한 일탈은 시청률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nyc@osen.co.kr
[사진] '21세기 대군부인' 영상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