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최이정 기자] 연예계에 핑크빛 소식이 가득한 일요일이다. 가수 오존과 전주니, 그리고 톱모델 신현지가 나란히 오늘(26일) 백년가약을 맺으며 인생 2막을 시작한다.
먼저 9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가요계 대표 커플로 사랑을 키워온 오존과 전주니가 마침내 부부가 된다.
두 사람은 지난 25일 오후 각자의 SNS를 통해 예식 소식을 깜짝 발표하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함께 공개된 웨딩 화보는 이들 커플만의 독창적이고 '힙'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흰색 티셔츠와 망사 스타킹, 무릎까지 내려오는 긴 땋은 머리에 면사포를 쓴 파격적인 스타일링은 물론, 빈티지 슈트를 입은 오존의 모습이 한 편의 영화 같은 감성을 자아냈다.


오존은 "행복하게 잘 살겠다. 작은 예식을 올릴 예정이라 많은 분을 모시지 못해 아쉽다"라고 짧게 심경을 전했으며, 전주니는 "이러나저러나 얘랑 평생 재밌게 살 것"이라며 오랜 연인에 대한 깊은 애정과 감격을 드러냈다. 특히 전주니는 배우 전소니의 동생이자 70년대 인기 듀오 바니걸스 멤버 고재숙의 딸로 알려져 있어 이번 결혼은 '음악가 집안'의 경사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은 과거 프로젝트 밴드 '피그프로그'를 결성해 함께 활동하는 등 음악적으로도 완벽한 파트너임을 입증해온 바 있다.

같은 날, 세계적인 톱모델 신현지 역시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다. 신현지는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남편과 비공개 스몰 웨딩을 치른다. 이번 예식은 연예인이 아닌 신랑을 배려해 극비리에 소규모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 '도수코4' 우승자로 화려하게 데뷔한 신현지는 샤넬, 루이비통 등 해외 명품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으며 전 세계 런웨이를 누벼왔다. 특히 아시아 모델 최초로 샤넬 컬렉션의 클로징 무대를 장식하며 '월드클래스' 모델로서의 위상을 굳혔다. 최근에는 '피의 게임2', '지구마불 세계여행2'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소탈하고 영리한 매력을 보여주며 대중적인 인지도까지 쌓았다. 평소 블랙핑크 제니 등 연예계 황금 인맥을 자랑하는 만큼, 그의 결혼식에 어떤 스타들이 참석할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각자의 분야에서 독보적인 개성을 뽐내온 이들이 같은 날 전하는 결혼 소식에 팬들과 동료들의 축복이 쏟아지고 있다. 인생의 새로운 출발선에 선 이들이 보여줄 향후 활동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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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주니 SNS, 신현지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