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요코하마, 김채연 기자] 동방신기의 매력에 유부녀 팬이 깜짝 발언을 전했다.
동방신기는 4월 25일과 26일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 ‘東⽅神起 20th Anniversary LIVE IN NISSAN STADIUM ~RED OCEAN~’를 개최했다.
지난 25일 공연에 앞서 OSEN은 콘서트 관람을 위해 닛산 스타디움을 찾은 현지 팬들을 만나 동방신기의 매력과 입덕 포인트를 물었다. 이들은 성별도, 나이도, 좋아하게 된 계기도 모두 달랐지만 동방신기를 애정하는 마음은 같았다.
수많은 인파 속에서 동방신기의 포스터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 중인 하루카(39), 사오리(34), 사라(9)를 만날 수 있었다. 하루카와 사오리는 자매, 사라는 하루카의 딸이라고.
하루카는 딸이 태어나기 전부터 동방신기를 좋아했다며 “태교를 동방신기 노래로 했다”고 말했다. 엄마와 이모에 이어 딸 사라 양까지 동방신기 팬이 됐다. 사라 양은 동방신기의 매력에 대해 “잘생겼다”고 했고, 사오리는 “말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멋있다”라고 당당하게 표현했다.
두 사람은 동방신기의 최애곡으로 각각 ‘라이징 선’, ‘리부트’, ‘미로틱’을 언급했고, 닛산 스타디움 공연을 모두 본 하루카부터 두 번 본 사오리, 이번 처음 관람한다는 사라까지 각기 다른 경험으로 의미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동방신기에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물음에 사라는 “앞으로도 일본에서 콘서트를 계속해줬으면 좋겠다”고 했고, 하루카는 “Can You Marry Me?(나랑 결혼할래요?)”라며 이미 결혼한 유부녀까지 홀리는 동방신기의 매력을 알 수 있었다.
다음으로 만난 이들은 신혼 부부인 하즈키(30)와 아유무(27). 하즈키는 동방신기의 공연을 얼마나 봤냐는 물음에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봤다”며 지난 두 번의 닛산 스타디움 공연도 모두 관람했다고 밝혔다.
이번 닛산 무대에서 보고 싶은 공연이 있냐고 묻자, 하즈키는 “멤버들이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고싶다”고 했다. 더불어 멤버들을 좋아하는 이유로 “잘생기고 멋있고 인성도 너무 좋다”고 표현했다. 이를 지켜보던 남편 아유무는 “아내가 유노윤호 팬이다. 같이 유튜브를 보면서 공부했다. 오늘 공연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편은 처음으로 동방신기 공연을 본다고.
8년 만의 닛산 스타디움 공연이 팬들에게는 어떤 의미일까. 하즈키는 “어려운 질문이다”라며 고민하더니 “군 복무를 마치고 데뷔 20주년을 맞이하고, 이렇게 큰 곳에서 공연하면서 팬들을 많이 모이게 됐다. 그만큼 큰 의미를 가진 무대”라고 설명했다.
고등학생부터 시작해 올해로 동방신기의 팬이 된 지 16년이 지났다는 하즈키는 “죽을 때까지 좋아할 거다”라고 했고, 아유무는 “옛날부터 아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다보니까 앞으로도 쭉 사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하즈키는 동방신기에 전하는 말로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애정을 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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