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윤우규 기자) 뮤지컬 배우 남경주가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24일 서울중앙지법 여성아동범죄조사2부(부장검사 박지나)가 '피감독자간음 혐의'로 남경주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8일 채널A는 보도했다. 검찰은 남경주가 제자 A씨와의 관계에서 법리상 감독 관계에 있었고, 사회적 지위와 영향력을 이용해 위력을 행사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남경주 측은 검찰에 형사조정회부를 요청했지만, 피해자 측이 합의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조정은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남경주는 서울에서 여성 A씨를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피해자 A씨는 현장을 벗어난 뒤 경찰에 신고했고, 남경주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강하게 부인했다. 다만 경찰은 관련 진술과 증거 등을 토대로 남경주의 성폭행 시도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으며 해당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이어 남경주는 과거 음주 운전 및 무면허 운전 전력 논란도 불거졌다. 그는 지난 2002년 음주 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됐고, 2003년과 2004년 무면허 운전으로 잇따라 적발된 바 있다.
사건이 알려지면서 과거 남경주가 방송에서 발언한 언행들 역시 회자됐다. 지난 2008년 OBS '박준형의 하이! 스쿨' 방송에 출연한 남경주의 고등학교 동창들은 그가 여학생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나는 시한부 인생이다"라고 종종 거짓말을 했다고 전해 논란을 키웠다. 또 남경주의 한 동창생은 "내 여자친구도 그 거짓말에 속아 넘어가서 나를 차고 남경주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지난 1984년 뮤지컬 '포기와 베스'로 얼굴을 알린 남경주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시카코', '맘마미아', '브로드웨이 42번가' 등 수많은 작품에서 활약했다. 그는 1세대 대표 뮤지컬 배우로 관객에게 사랑받았다.
사진=MHN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