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정효경 기자) 그룹 UV 유세윤과 뮤지가 대형 콘서트를 준비했다가 티켓 판매 부진으로 무료 전환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지난 27일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약 10년 전 겪은 일화를 전했다. 당시 제작사 측이 먼저 제안을 했고, 'UV를 콘서트형 그룹으로 키워보자'는 취지로 대형 공연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총 3만 석 규모였다고 밝힌 뮤지는 "우리는 채우기 어렵다고 했지만 제작진이 가능하다고 해서 믿고 진행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유세윤 역시 "굉장히 큰 공연장이었다"고 떠올렸다.
그러나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티켓 판매가 기대에 크게 못 미쳤던 것. 뮤지는 "표가 너무 저조하게 팔렸다. 제작사도 미안해서 취소 이야기를 먼저 꺼내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결국 두 사람은 콘서트를 취소한 뒤 무료 공연으로 전환하자는 결정을 내렸다고.
공연은 어린이대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뮤지는 "이틀 동안 1만 5천 명 정도가 모였다"며 오히려 많은 팬들과 소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유세윤은 "무료 공연이라 농담을 던졌는데도 관객들이 더 즐거워했다"며 현장의 분위기를 설명했다.
무료 공연 이후에도 유세윤의 무대에 대한 욕심은 이어졌다. 유세윤은 최근 진행한 코인노래방 콘서트를 언급하며 "꼭 음악이 아니더라도 혼자 공연을 해보고 싶었다. UV는 모객이 되는데 혼자서는 과연 될까 싶었다"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고민도 털어놨다.
유세윤은 "어린이대공원 때처럼 또 민망한 상황이 생길까 봐 아주 작은 공간부터 시작하자는 생각에 코인노래방을 선택했다"면서 관객과 가까운 거리에서 직접 호흡하고 싶었다는 의도도 함께 전했다.
또 그는 "앞으로 일반 노래방이나 라이브카페처럼 점차 규모를 키워갈 계획"이라며 "매진이 되지 않으면 다시 줄일 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세윤은 "전석 매진이라는 말을 꼭 한 번 써보고 싶어서, 매진되기 전부터 홍보 자료를 만들어놨다"며 폭소를 유발했다.
사진=MHN DB, 채널 '짠한형 신동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