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박선하 기자) 배우 김규리가 악플러 고소와 관련한 진행 상황을 직접 전했다.
김규리는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고소인 조사 마치고 왔다. 지난 번엔 강남, 오늘은 용인서부경찰서. 차근차근히 진행 중"이라며 경찰서를 찾은 근황을 공개했다.
이어 "모욕, 허위사실, 명예훼손. 이제는 가만히 있지 않을 거라고 했죠. 18년 동안 이어지고 있는 고리, 이젠 끊어내야죠"라고 밝히며 강경 대응 의지를 드러냈다.
또 그는 "예전에 고소했던 한 분은 특정되어 형사재판 중이며 6월쯤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며 실제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도 전했다.
김규리가 언급한 '18년'의 시작은 2008년이다. 당시 그는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와 관련해 개인 미니홈피에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고, 이후 정치적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과정에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악성 댓글과 비난이 이어졌고, 연예 활동에도 영향을 받았다.
특히 김규리는 이명박 정부 당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의 상징적 인물로 거론됐다. 이후 2017년 관련 재판에서 승소했지만, 온라인상에서는 그를 향한 정치적인 비방과 악성 댓글이 계속됐다.
결국 김규리는 지난해 "자료를 모아 대대적인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히며 본격적인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 이후 실제 고소 절차에 착수했다.
한편, 김규리는 지난해 영화 '신명'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 영화는 신비로운 힘을 이용해 권력을 쥐려는 한 여인 '윤지희'(김규리)와 그 뒤에 숨겨진 거대한 진실을 추적하는 기자의 이야기를 그린 대한민국 최초의 오컬트 정치 스릴러다.
사진=MHN DB, 김규리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