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박선하 기자) 허안나, 오경주 부부의 정리가 되지 않던 집이 변화를 맞았다.
28일 방송된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개그우먼 허안나와 오경주 부부가 집 정리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간 일이 잘 풀리지 않던 두 사람은 변화의 계기를 찾기 위해 '운명전쟁49' 1위 무당 윤대만 신당을 찾아가 점사를 보러 나섰고, 이 과정에서 집 상태에 대한 지적을 받게 됐다.
윤대만은 집의 기운을 언급하며 "왜 이렇게 못 버리냐. 집 좀 치워라. 그래야 기운이 들어온다"면서 "집이 계속 어지럽다. 분명히 무언가가 있다"는 말까지 더해지며 분위기를 긴장시켰다.
이에 부부는 집 정리를 결심했지만, 이미 물건이 가득 쌓여 있는 상황에서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해했다. 이때 개그우먼 홍현희와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 부부가 '청소 구원투수'로 등장했다.
허안나의 집에 들어선 두 사람은 발 디딜 틈 없이 쌓인 물건들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제이쓴은 "독하게 말할 수밖에 없다. 무조건 비워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하며 정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집 안 곳곳에서는 예상보다 심각한 상태가 드러났다. 곰팡이 핀 과일,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식품과 오래 방치된 물건들, 사용하지 않아 녹이 슨 식기류, 먼지가 쌓인 가전제품까지 발견됐다. 심지어 안방에서는 죽은 식물까지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제이쓴은 "죽은 식물을 집 안, 특히 안방에 두는 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과정에서 허안나는 자신의 소비 습관을 털어놨다. 그는 쇼핑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지만, 물건을 받고 나면 흥미가 떨어져 그대로 쌓아두게 된다고 밝혔다. 물건 하나하나에 사연을 덧붙이며 쉽게 버리지 못했지만, 홍현희와 제이쓴은 계속해서 정리를 설득하며 비워내는 작업을 이어갔다.
정리는 하루 만에 끝나지 않았다. 정리를 돕던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먼저 자리를 떠난 뒤에도 허안나와 오경주 부부는 스스로 정리를 이어갔다. 이전과 달리 망설이면서도 물건을 버리는 모습에서 변화가 감지됐다.
며칠 뒤 공개된 집은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쌓여 있던 물건이 사라지며 공간이 정돈됐고, 집 본연의 구조가 드러났다. 허안나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이를 지켜보던 MC들 역시 "이렇게 좋은 집이었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동상이몽2'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