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최영은 기자) 코미디언 이수지가 또다시 유치원 교사 '이민지'로 변신했다.
지난 28일 채널 '핫이슈지'에는 '유치원 교사 이민지 씨의 봄. 휴먼다큐 진짜 극한직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 7일 공개했던 '유치원 교사 이민지 씨의 끝나지 않는 24시간'의 속편으로 유치원 교사의 애환을 담고 있다.
이수지는 이날 유치원 아이들과 봄 소풍에 나섰다. 방송 이후 연락에 대해 이수지는 "정말 많이 받았다. 원피스를 입고 나온 방송을 보고 윤슬 반 어머님께서 '선생님은 웨이브 체형이라 바지를 입는 게 좋겠다'고 했다"며 집에 있는 치마를 모두 처분했음을 알렸다.
또 이수지는 지난 영상 공개 이후 실제 학부모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었던 사안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아파서 소풍에 참여하지 못한다고 전했던 하준과 하준의 모친이 등장했다. 모친은 "저희 하준이가 선생님을 보고 싶다고 너무 졸랐다. 아기 기침 가래약인데 우리 애 기침할 때 노란 가래 나오면 복용 부탁한다"며 이수지에게 약 봉투를 건넸다. 이수지는 "더블 체크 잘 하겠다"며 한층 톤을 높여 웃었다.
떠나려는 이수지를 붙잡은 하준의 모친은 "저희 애한테 선생님께서 가위바위보를 이겼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 소리를 듣고 심장이 벌렁벌러 뛰고 손발이 덜덜 떨려서 잠을 못 잤다. 이거 내가 예민한 거냐"며 이수지의 승리를 지적했다. 이에 이수지는 "당치도 않다. 저희는 아이들 정서 보호 차원에서 무슨 게임을 하든 무조건 비기게끔 한다"며 부인했다. 이에 하준의 모친은 "우리 하준이가 거짓말을 한다는 소리냐. CCTV 확인해 봐야 할 것 같다. 선생님 말고 원장 선생님이랑 얘기해야겠다"며 언성을 높였다.
또 한 아이가 모기에 물리자 제작진에게 "구급차를 불러야 한다. 간지러워서 죽는다"며 울먹거렸다. 이에 이수지는 모기를 박멸하기 위해 공원 곳곳을 뛰어다니며 사투를 벌이는 '웃픈'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2편 찍어버린 거 좋다. 전국의 진상 부모들 상대하는 모든 선생님들 응원한다", "사람 살리는 코미디언 있다고 해서 왔다. 고맙다", "유치원 정상화될 때까지 보고 싶다", "현직 유치원 교사다. 실제는 훨씬 심하다. 너무 공감되는 영상 감사하다" 등 열렬한 반응을 보냈다.
이수지의 페이크 다큐 '유치원 교사'편은 교육의 현 상황을 풍자, 진짜보다 더 진짜같다는 평을 받으며 실제 학부모들 사이에서 지탄을 받기도 했지만 현직 교사들과 대부분의 대중들에게 응원과 환호를 받고 있다.
사진=채널 '핫이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