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최영은 기자) 코미디언 허경환이 과거 여자 친구와 결별 후 특별한 만남을 공개했다.
지난 28일 채널 '알딸딸한참견'에는 '선 넘은 손병호 게임. 강소라 15일 프러포즈 썰 공개한다'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MC 뮤지, 안재현, 허경환과 게스트 강소라가 함께 음주를 곁들이며 솔직한 토크를 진행했다.
'손병호 게임'을 진행하던 중 허경환은 "여자 친구한테 군대 간다고 하고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적 있다"며 회심의 일격을 가했다. 이에 주변에서 "군대를 간다고 하고 클럽을 갔느냐. XXX다"라며 면박을 줬다.
허경환은 "스무 살 때 만난 스무 세 살 연상 누나가 나를 너무 좋아했다. 맨날 계산해 주고 퍼주니까 어느 날 누나한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내가 그 정도로 좋아하지 않았다. 그래서 '안 되겠다. 이 누나랑 헤어져야겠다'고 생각해서 '군대를 간다'고 했다"며 거짓말을 한 이유를 설명했다.
군대도 기다리겠다던 전 여자 친구에게 허경환은 "당시 어렸지만 '누나 내 마음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까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또 그때 '나를 너무 좋아하는 사람에게 더 이상 상처 주는 건 못할 짓이고 내가 그 정도로 사랑을 주지 못할 바에는 헤어지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컸다"며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이후 4급 판정을 받고 입대를 하지 못한 허경환은 "2달 정도 뒤에 클럽에서 춤추고 있는데 누나(전 여자 친구)를 만났다. 나한테 딱 오더니 '너 군대 간 것 아니냐'고 물어서 나도 모르게 순간적으로 '내일 간다'고 말해 버렸다"며 당황했던 만남을 털어 놨다.
이에 뮤지는 "이 일을 처음 오픈한 것이냐. 만약에 누나가 이 영상을 보고 기자회견을 한다고 하면 (어떡할거냐)"라며 장난을 쳤다. 허경환은 카메라를 쳐다보면서 "누나 미안하다. 잘 살고 있느냐"며 사과를 건네고 경례 포즈를 취해 폭소케 했다.
허경환은 지난 2007년 KBS 22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그는 KBS2 '개그콘서트'의 다양한 코너에서 독보적인 캐릭터와 유행어를 만들어내며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그는 최근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 고정멤버로 합류하며 재치 있는 입담과 개그를 선보이며 활약하고 있다.
사진=채널 '알딸딸한참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