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세' 유명 배우, 혈액암 3기 완치.."화학요법도 안 들었는데"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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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4월 29일, 오후 06:23

[OSEN=지민경 기자] '쥬라기 공원'에 출연했던 배우 샘 닐이 혈액암 3기로 약 5년간의 투병 끝에 암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8일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영화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앨런 그랜트 역으로 가장 잘 알려진 샘 닐이 호주 방송 매체인 7News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치료 과정에 대해 고백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약 5년 동안 특정 유형의 림프종을 앓아왔고, 꽤 고통스러운 시간이었지만 화학요법을 받으며 생명을 유지하고 있었다"며 어느 순간 화학요법이 더 이상 듣지 않게 된 후 "어찌할 바를 몰랐고 제가 세상을 떠나게 될 것만 같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샘 닐은 혈액 세포를 유전자 변형하는 최첨단 치료를 받은 후 현재 암이 완치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방금 스캔 검사를 마쳤는데, 제 몸에 암세포가 없다고 한다. 정말 놀라운 일"이라며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게 정말 기쁘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제 새 영화를 찍을 때가 됐다"며 스크린 복귀 계획을 공개하기도 했다.

샘 닐은 현재 이 치료법인 'CAR T세포(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법'이 그의 고국인 호주 전역에 도입될 수 있도록 적극 목소리를 내고 있다. 현재 호주에서는 이 치료법이 임상 시험 단계에서만 사용되고 있다.

그는 처음 림프선 비대 증상을 겪은 후,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의 홍보 기간이었던 2022년에 '혈관면역모세포 T세포 림프종' 진단을 받았으며, 2023년에 투병 사실을 처음으로 대중에게 알렸다.

당시 그는 "죽는 것이 두렵지는 않지만, 짜증 나기는 할 것 같다"며 "왜냐하면 한 10년, 20년은 더 살고 싶다. 우리가 정말 아름다운 테라스들을 만들었고, 올리브 나무와 사이프러스 나무들도 심었지 않나. 저는 곁에 머물면서 그것들이 무성하게 자라는 걸 지켜보고 싶다. 또 사랑스러운 어린 손주들도 있다. 아이들이 크는 모습을 보고 싶다. 하지만 죽는 것 그 자체에 관해서라면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담담히 심경을 전한 바 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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