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큘라, 故 김창민 피의자에 '명예훼손 고소→취하' 분노…"감옥 기꺼이 갈 것" [MHN:피드]

연예

MHN스포츠,

2026년 4월 29일, 오후 06:44

(MHN 김유표 기자) 유튜버 카라큘라(이세욱)가 '故 김창민 감독 폭행 사망 사건' 피의자 측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및 취하를 겪자 이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밝히며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카라큘라는 29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공식 입장문을 공개했다. 그는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고 김창민 감독을 무참히 살해한 피의자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경기남양주경찰서에 고소장이 접수된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1일자 중앙일보 보도를 통해 알려진 사실로, 당시 중앙일보는 "피의자 A씨가 이달 중순 자신을 포함한 일행이 등장한 영상과 관련, 카라큘라를 상대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주장하며 남양주남부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해당 고소는 접수된 지 불과 나흘 만에 취하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사건 당시 상황을 언급하며 "한 가정의 가장이자 홀로 자식을 키우던 아버지가 자녀가 보는 앞에서 폭행당해 사망했음에도, 피의자들은 약 5개월 동안 평온한 일상을 이어왔다"고 주장했다. 

카라큘라는 유족의 지속적인 공론화 노력으로 사건이 알려지며 사회적 공분이 커졌고, 그로 인해 피의자 및 주변 인물들의 신상이 여러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되는 등 파장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카라큘라는 "이후 피의자들이 뒤늦게 진정성 없는 사과를 하기 위해 언론과 유튜버를 접촉해 인터뷰를 진행했다"며 "저는 그들의 의도를 알리기 위해 바디캠으로 촬영된 내용을 (채널을 통해) 공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자신의 행동이 명예훼손에 해당하는지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카라큘라는 "피의자들의 어떤 명예를 훼손했다는 것인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 유족의 슬픔을 이용해 유리한 양형 요소를 만들고 여론을 호도하려 했던 모습의 실체를 알린 것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카라큘라는 "그것이 명예훼손이라면 그리고 그로 인해 감옥에 가야 한다면 기꺼이 감옥에 가겠다"고 밝히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카라큘라는 지난 9일 자신의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에 '저는 김창민 감독 살해범입니다'라는 제목의 피의자 A씨 사과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A씨는 "고인이 되신 김 감독님, 유가족에게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유족은 JTBC를 통해 "왜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지 모르겠다. 이게 무슨 뜬금없는 소리로 피해자를 더 상처 주고 자극을 주는지 모르겠다"고 가해자 측의 행동에 분노를 넘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사진=카라큘라,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