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최이정 기자]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던 싱어송라이터 d4vd(데이비드 앤서니 버크, 21)가 14세 소녀를 살해하고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한 혐의로 기소되어 큰 충격을 안기고 있는 가운데 범행 과정이 공개돼 충격을 안긴다.
현지 시간으로 29일, 피플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d4vd를 1급 살인, 14세 미만 아동에 대한 지속적인 성폭행, 그리고 유해 훼손 혐의로 기소했다. 공개된 법정 문서에는 차마 입에 담기 힘든 범행 과정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검찰 측 주장에 따르면, d4vd는 2025년 4월 23일 밤, 피해자 셀레스테 리바스 에르난데스(14)를 자신의 집으로 불렀다. 두 사람은 d4vd의 여성 관계 문제로 말다툼을 벌였으며, 피해자가 두 사람의 관계를 폭로해 d4vd의 음악 커리어에 타격을 주겠다고 협박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검찰은 d4vd가 피해자를 수차례 찔러 살해한 뒤, 혈흔이 바닥에 묻지 않도록 공기 주입식 풀장에 시신을 두고 전기톱 등을 이용해 시신을 훼손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훼손된 시신은 가명으로 구입한 풀장 조각과 함께 두 개의 가방에 담겨 d4vd 소유의 테슬라 차량 트렁크에 방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의 전말은 시신 부패로 인한 악취를 수상하게 여긴 주민들의 신고로 드러났다. 피해자의 유해는 그녀의 15번째 생일 다음 날인 2025년 9월 8일, 할리우드 힐스에 버려진 테슬라 차량 안에서 발견됐다.
검찰은 또한 d4vd의 휴대전화에서 상당한 양의 아동 포르노물이 발견되었다고 덧붙여 대중을 경악케 했다. 베스 실버먼 부검사는 "현재 약 40테라바이트에 달하는 방대한 증거를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 d4vd는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그의 변호인단은 성명을 통해 "데이비드는 소녀의 죽음과 관련이 없다"라며 "법정에서 그의 결백을 강력하게 방어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건의 잔혹성과 특수성을 고려해 검찰은 d4vd에게 가석방 없는 종신형 또는 사형을 구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d4vd는 현재 보석 없이 구금된 상태이며, 오는 5월 12일 상태 컨퍼런스를 거쳐 5월 26일 예비 심리를 앞두고 있다.
데뷔 앨범 'Withered'를 발표하며 천재적인 재능으로 각광받던 라이징 스타가 이토록 끔찍한 사건의 주인공이 되었다는 소식에 음악계는 물론 전 세계 팬들이 큰 충격에 빠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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