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하수정 기자] 가수 박서진이 큰 아들로서 부모님의 관계를 위해서 노력하다가, 결국 폭발해 "차라리 이혼해라"라는 말을 외쳤다.
오는 2일(토) 밤 9시 20분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 박서진, 효정 남매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날 두 남매는 직접 풍선을 불고 집을 꾸미는 것은 물론, 노래와 카네이션까지 준비하며 정성 가득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부모님의 반응은 냉랭하고, 예상치 못한 갈등이 드러나며 현장은 순식간에 얼어붙는다. 좀처럼 멈추지 않는 싸움에 박서진은 급기야 “차라리 이혼해라. 갈라서고 새 장가 들어라”라며 극약처방에 가까운 폭탄 발언을 던져 모두를 놀라게 한다.
결국 박서진 남매는 살얼음판 같은 부모님의 관계 회복을 위해 ‘부부 금슬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첫 번째 코스로 웃음 치료의 대가 오행자 교수를 찾아가 웃음 치료에 나서지만, 분위기는 예상과 다르게 흘러간다. 박서진의 어머니가 33년간 마음속에 쌓아둔 서운함을 털어놓다 끝내 눈물을 보인 것. 이를 지켜보던 박서진과 아버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과연 어머니를 눈물짓게 한 속사정은 무엇일지 관심이 쏠린다.

이어 두 번째 코스로 댄스스포츠 수업이 펼쳐진다. 댄스스포츠계 일인자로 꼽히는 박지우와의 만남 속에서 박서진 어머니는 부드러운 ‘서울 남자’의 매력에 푹 빠져 미소를 감추지 못한다. 이를 지켜보던 박서진은 “아버지가 질투하는 게 눈에 보였다. 이렇게 되면 안 되는데 하고 안절부절못했다”고 전한다. 결국 아버지는 질투심에 불타 예상치 못한 돌발 행동을 보이며 현장을 술렁이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앞서 박서진 부모님이 있는 삼천포에서 입원한 어머니를 보고 충격에 휩싸였고, 그 자리에서 참아왔던 감정을 터뜨린 바 있다. 어머니는 과거 갑상샘암 의심 소견을 받은 데 이어, 최근 혹이 커져 조직 검사까지 진행하게 된 것.
그는 속상하고 불안한 마음에 “죽고 나서 관에 들어가면 연락할 거냐”, “이럴 거면 인연 끊고 살자. 나는 가족 없다”라며 독한 말을 쏟아냈지만, 뒤 돌아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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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살림남’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