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박선하 기자) 전 야구선수 출신 황재균이 은퇴를 결심하게 된 배경을 직접 밝혔다.
1일 방송된 '전현무계획3' 29회에서는 전현무-곽튜브(곽준빈)이 황재균과 함께 문경으로 먹트립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세 사람은 정육점에서 질 좋은 한우와 약돌 돼지고기를 구매한 뒤 상차림 식당에서 식사를 이어갔다.
이날 황재균은 소고기를 먹어보고는 "소고기집을 자주 가는데 여기 고기 질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약돌 돼지고기에 대해서는 "약돌이 느껴지지는 않는데 되게 쫀득하다. 기름기가 느껴지지 않고 되게 쫀득하게 느껴진다. 제가 좋아하는 쫀득쫀득한 지방 식감"이라고 설명했고, 전현무는 "약돌 돼지가 묘하게 다르긴 하다"고 했다.
식사를 하던 중 황재균의 은퇴 이야기가 나왔다. 곽튜브는 "아직 은퇴할 몸이 아닌데 왜 했냐"라고 질문했고, 전현무도 "커리어 하이일 때 은퇴하고 싶었냐"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황재균은 "커리어 하이는 아니다. 전성기 때보다는 폼이 많이 떨어졌었다"면서 "폼이 떨어진 것을 스스로 느꼈었는데, 1, 2년만 더하면 완전히 떨어져서 등 떠밀리듯이 은퇴할 것 같았다"고 솔직한 생각을 고백했다. 그는 "그렇게 은퇴하는 것이 너무 싫었다"면서 "1군에서 주전 선수로 마무리하자는 생각에 그만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곽준빈은 "선수 생활을 더하면 돈을 더 벌 수 있을텐데"라며 놀라워했고, 전현무도 "용기 있는 선택"이라고 거들었다. 황재균은 "계속 했으면 연봉을 더 많이 받았을 것"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연봉을 많이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1군 주전 선수로 마무리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었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황재균은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 등을 거치며 내야수로 활약했다. 2017년에는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1호 코리안 리거로 영입되며 메이저리그 무대도 경험했다. 이후 kt wiz에서 활약하다가 지난해 20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사진='전현무계획3'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