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변우석 캐스팅 위해 주우재 우정 이용..“저를 계단으로?” 분노 (‘놀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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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5월 02일, 오후 07:51

[OSEN=김채연 기자] 유재석의 변우석 캐스팅 염불에 주우재가 분노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숏폼 드라마 감독으로 변신한 유재석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규 숏드라마에 참여할 스태프를 선발하기 위해 등장한 유재석은 “어디 좀 봅시다”라며 이력서를 확인했다. 그는 “이번 숏폼 드라마 제가 한번 해보려고”라고 말했다.

실제로 현재 숏드라마 장르에서는 영화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까지 시장에 뛰어든 상황. 유재석 역시 숏드라마 제작에 참여한다고. 유재석은 “지금 작가님도 없고, 조연출도 계셔야 하고. 면접을 한번 보려고 한다. 잘 되려면 잘 뽑아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첫번째 지원자로 허경환이 등장한 가운데, 그는 “제가 숏에 강합니다. 어디서 잡아도 풀샷이 잡힙니다”라고 밝혔다. 허경환은 좋아하는 드라마 장르에 “코믹 장르도 좋아한다”면서, 집필하고 싶은 이야기에 대해 “별로 안 좋아했던 연예인도 꿈에서 만나면 좋아하게 된다. 꿈과 현실을 오가는”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유재석은 “땡! 작가님은 안될 것 같다”고 단호하게 말했고, 이어 “상상력 빈곤이라고 좀 쓰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허경환은 작가에 이어 조연출까지 탈락했고, 남은 건 연기밖에 없었다. 즉석에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유지태 연기에 도전한 허경환은 “아주 치거라!”라고 외쳤으나, 유재석은 “유지태 씨가 내관이에요?”라고 분노했다. 유재석은 “저는 다른 것보다 의지와 의욕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등장한 인물은 주우재. 주우재는 “힘과 열정, 꿈. 새로운 인재가 되어보겠습니다”라고 외치며 들어왔고, 유재석은 한숨을 쉬며 “하.. 태도점수 5점 감점”이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면접이 시작된 가운데, 유재석은 “모델활동을 하셨네요?”라며 “특기가 언발란스 댄스를 쓰셨네요?”라고 말했다. 주우재는 언발란스 댄스를 시작으로 “바로 이맛 아닙니까?”라고 했고, 밖에서 이를 보던 허경환은 문 앞에서 언발란스 댄스를 추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주우재는 숏드라마를 많이 봤다며 “제가 본 건 거의 다 불륜이다. 대사도 세고, 숏드라마 특성도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유재석은 “얘기가 좀 통하는 것 같다. 변우석 씨랑 친하죠? 숏폼 드라마 캐스팅할 수 있어요?”라고 물었고, 주우재는 말 없이 자리에 일어나 “전화해볼 수 있고, 물어볼 수 있죠”라고 했다.

주우재는 좋아하는 드라마 장르에 대해 “폐 병원 같은 곳에서 실제로 어린 친구들이 호기심에 카메라를 달고..”라고 즉석에서 아이디어를 냈고, 유재석은 “거기서 한번 질문 드려도 되나. 거기 변우석 씨 캐스팅 될 수 있냐”고 물었다.

주우재는 “지금 저를 계단으로.. 지금 그거 질문하려고 저 부르신 거에요?”라고 했고, 유재석은 “그건 없다고 생각하고. 그럼 혹시 연기 되시냐”고 즉석 연기를 요청했다. 똑같은 유지태 연기에 도전한 주우재는 ‘왕과 사는 남자’를 보지 못했다는 이유로 시작도 하지 못했고, 이 틈을 타 허경환이 “죽을 때까지 쳐라”고 연기를 펼쳐 웃음을 안겼다.

주우재는 “저는 제 역할이 우석이를 섭외하기 위한 계단 역할만 아니면 엻심히 해보겠다”고 각오를 밝혔고, 유재석은 “그럼 저희랑 함께하실 수 없게 됐다”고 받아쳐 폭소를 유발했다.

마지막 지원자로 등장한 하하는 숏드라마 감상 여부에 “요즘 숏폼 시대 아니겠냐. 제 취향이고 관심이 많다”고 했다. 하하는 작가가 하고 싶다며 “만약 저를 조연출을 시키면 망할 거다. 제가 말을 안 들을 거다”고 강조했다.

모든 인물이 합격한 가운데, 아직 구체적인 역할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유재석은 장르를 스릴러로 정하고, 여기에 로맨스를 섞을지 고민이라고. 그는 “솔직히 이게 로맨스라면 남주, 여주가 확실해야한다. 생각같아서는 여기에 아이유, 변우석을 캐스팅하고 싶다”고 바람을 말했고, 하하는 “웃기고 자빠졌네요”라고 반응했다.

하하는 “진짜로 가능성이 있냐”고 물었고, 유재석은 “가능성이 낮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유재석은 “캐스팅부터 정해져야 장르가 나올 것 같다”고 했고, 남자 주인공 라인업으로 김광규, 임원희 등이 언급되자 유재석은 “내가 주요 후보가 있다. 내 친구 김석훈”이라고 말했다.

즉석에서 김석훈에 통화를 걸었으나 현재 ‘궁금한 이야기 Y’, ‘세 개의 시선’ 녹화 중이라는 소식을 전달받았고, 점심시간에 맞춰 목동 SBS로 넘어가기로 결정했다.

김석훈을 만난 멤버들은 김석훈에 마지막 멜로물이 언제였냐고 물었고, 김석훈은 “2011년에 김현주 씨랑 ‘반짝반짝 빛나는’이었다. 그때 좋았다. 30대까지는 멜로를 많이 해봤는데, 중년의 멜로는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중년이 되면 아버지 역할이 많이 들어오니까 나도 멜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털어놨다.

다음으로 히든 스타를 만나러 이동한 네 사람은 갑자기 나타난 황정민을 봤고, 허경환은 “황정민 형 아니야?”라고 말문을 열었다. 진짜 황정민이라는 것을 확인하자, 네 사람은 달려가며 “섭외하자!”고 외쳤다. 유재석은 “형 어디가?”라고 했고, 황정민은 “나 밥 먹으러 가고 있었다”고 말했다. 요즘 논다는 말에 하하는 “잘 됐다”며 즉석 섭외를 요청했고, 그 뒤에서 김성균이 등장했다.

사전에 연락한 히든 스타가 바로 김성균이었던 것. 유재석은 “성균이 보러 왔는데 갑자기 정민이 형이 등장하냐”고 웃으며 깜짝카메라 같은 상황에 당황하는 모습이었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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