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장샛별 기자) 4일 tvN ‘꽃보다 청춘: 리미티드 에디션’이 첫 방송됐다.
‘꽃청춘’은 출발 날짜를 알리지 않은 채 출연진을 ‘납치’해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으로, 목적지와 숙소, 이동 방식까지 모든 것이 미지수인 상태에서 여정이 진행된다. 이번 시즌에는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이 출연해 새로운 케미를 예고했다.
세 사람은 출발 전부터 서로의 옷차림을 두고 티격태격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최우식은 정유미에게 “학생 등교룩 아니냐”고 놀리며 분위기를 띄웠다.
제작진은 세 사람에게 ‘새 프로그램 기획 회의’가 있다고 알린 뒤, 에그 커밍 사옥에서 진행 중인 김대주 작가 데뷔 20주년 라이브 방송에 깜짝 방문하자고 제안해 자연스럽게 유인했다. 아무 의심 없이 축하 인사를 전하던 이들은 실시간 채팅창에서 “지금 당장 여행 보내자”는 반응이 쏟아지는 가운데, 나영석 PD가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의 여행을 응원합니다. 무사 출발 무사 귀환’ 현수막을 공개하며 ‘납치 여행’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여행은 ‘리미티드 에디션’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서울·경기를 제외한 새로운 시·군으로 매일 이동해야 하며, 1인당 10만 원의 용돈으로 교통비·숙박비·식비를 해결해야 한다. 이동 수단은 대중교통으로 제한되고, 여행 중 휴대전화 사용도 금지됐다.
여행지 선정 방식도 독특했다. 각종 의견이 오가는 가운데 최우식이 ‘코끼리코’를 돌고 눈을 감은 채 지도에 점을 찍는 방식이 채택됐고, 그 결과 경북 구미가 첫 목적지로 결정됐다.
세 사람은 지하철을 타고 서울역으로 이동하며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 최우식이 “우동이 먹고 싶다”고 했지만 “6~8000원은 비싸다”며 편의점으로 방향을 틀었다. 정유미는 “스무 살로 돌아간 기분”이라며 설렘을 드러냈고, 가방에서 사탕을 꺼내 나눠 먹으며 “이럴 줄 알았으면 샵에서 나눠주지 말 걸”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제작진에게도 나눠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짐에서도 세 사람의 성향 차이가 드러났다. 박서준은 여행을 떠나는 사실은 알지 못했으나 의심 끝에 최소한의 생필품을 챙겨왔고, 정유미는 평소 가방에 여벌 옷부터 선크림, 면봉까지 챙기는 ‘보부상’ 면모를 보였다. 반면 최우식은 속옷조차 챙기지 않아 구매를 고민했고, 박서준은 “내 거 입어. 세탁했어”라며 용돈을 아끼기 위한 해결책을 제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구에 도착한 세 사람은 또 한 번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았다. 눈이 거의 내리지 않는 도시로 알려진 대구에 25년 만의 기습 폭설이 내린 것. 이들은 “우리 북으로 온 거 아니지?”라며 당황했고, 정유미는 시민에게 “대구 원래 눈이 이렇게 많이 오냐”고 묻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시민들과 안내 데스크의 도움으로 숙소를 찾았지만, 이미 만실 상태였다. 결국 인근 모텔로 이동해 객실 두 개에 12만 원을 지출했고, 남은 금액 단 3만 원으로 저녁 식사를 해결했다. 제한된 예산 속에서 남은 여정을 어떻게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tvN '꽃보다 청춘: 리미티드 에디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