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근희 기자] '미운 우리 새끼’ 배우 이범수가 스마트한 세상 속에서 길을 잃은 ‘찐 아날로그 인간’의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3일 전파를 탄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하나부터 열까지 쉬운 일이 단 하나도 없는 '아날로그 인간' 이범수의 위기 상황이 공개됐다.
이범수는 홀로 기차 여행을 떠나기 위해 역을 찾았지만, 시작부터 커다란 난관에 봉착했다. 키오스크 앞에 선 그는 예상치 못한 기계의 등장에 당황한 듯 한동안 멀뚱히 서 있기만 했다.
앞선 방송을 통해 이범수는 OTT 로그인은커녕 스마트폰에 은행 어플조차 없을 정도로 디지털 기기에 취약한 일상이 공개된 바 있다. 역시나 키오스크 앞에서 막막해하던 그는 어떤 버튼을 눌러야 할지 몰라 연신 당황해하며 “지금 빨리 가야 하니까 12시 11분 일단 하자. 맞나 이거?”라고 스스로에게 되묻는 등 초조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우여곡절 끝에 기차에 올라탄 이범수의 '아날로그 라이프'는 멈추지 않았다. 그는 지나가는 승무원을 붙잡고 간식 판매 카트가 언제 오는지 물었으나, 승무원으로부터 “너무 예전 얘기 아닐까요? 지금은 없어요. 자판기가 있어요”라는 뜻밖의 답을 듣게 됐다.
시대의 변화를 체감하지 못한 이범수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표 검사 안 해요?”라며 과거의 철도 이용 방식을 떠올리는 질문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