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CM 권정열, 실제 홍대 카페 ‘사랑은 은하수 다방’서 커피 한 잔으로 버티며 명곡 줄줄이 탄생 (‘히든싱어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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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5월 05일, 오후 09:52

(MHN 장샛별 기자) 5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 8’에는 싱어송라이터 10CM의 권정열이 원조 가수로 출연해 입담과 반전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2004년 데뷔한 10CM는 독특한 감성과 음색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아티스트로, 최근에는 아시아 7개 도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

이날 권정열은 대표곡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의 탄생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해당 곡은 정규 1집 수록곡으로, 실제 홍대에 존재했던 카페 이름에서 따왔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어 작업실이 없었다”며 “카페에서 작업을 했는데 보통 오래 앉아 있으면 눈치를 주지만, 그곳 사장님은 유독 나를 예뻐해주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곳에서 ‘아메리카노’, ‘안아줘요’ 같은 곡들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사장님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노래 제목에 카페 이름을 넣었다고. 이에 전현무는 “그 카페가 없었으면 지금의 10CM도 없는 것 아니냐”고 거들며 공감을 더했다.

무대에 앞서 권정열은 자신을 따라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며 여유를 보였다. 그는 “지금까지 나를 흉내 내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고, 이에 전현무는 “JTBC 입장에서는 권정열이 우승해주면 좋다. 총 6천만 원이 걸려 있다”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1라운드 곡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에 대해서는 “이 세상에서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0표로 탈락할 경우 ‘히든싱어8’ 헌정곡을 만들어 공식 유튜브에 올리겠다며 무료로 로고송으로 써도 된다는 파격 공약까지 내걸었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권정열은 1라운드에서 탈락 위기까지 몰리며 간신히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그는 “사람들이 이 정도로 나를 따라 할 수 있게 됐구나”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다시 폐관수련에 들어가겠다”고 결연한 각오를 다졌다. 이어 “이제 꺼드럭거리지 않겠다”고 말하며 한층 겸손해진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히든싱어 8’은 원조 가수와 모창 능력자들이 목소리와 창법으로 대결을 펼치는 음악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JTBC '히든싱어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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