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 배우, "턱관절 장애 있나" 멧 갈라 기괴한 포즈 '조롱 논란'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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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5월 06일, 오전 11:29

[OSEN=최이정 기자] 할리우드 배우 레이첼 지글러(25)가 '2026 멧 갈라(Met Gala)' 레드카펫에서 선보인 독특한 포즈와 표정으로 전 세계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설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데일리메일이 5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월요일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메트 갈라에 참석한 레이첼 지글러가 레드카펫 위에서의 난해한 표정으로 인해 거센 조롱과 우려를 동시에 사고 있다.

이날 지글러는 화려한 아틀리에 프라발 구룽(Atelier Prabal Gurung) 가운에 제니퍼 베어(Jennifer Behr)의 커스텀 실크 안대를 매치해 시선을 모았다. 하지만 의상보다 더 화제가 된 것은 그의 '표정'이었다. 지글러는 카메라 앞에서 턱을 과도하게 앞으로 내밀거나 입술을 삐죽거리는 등 다소 기이하고 관능적인 표정을 반복해서 지었다.

이에 대해 팬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표정이 왜 저러냐", "숨쉬기 힘든 거냐", "혹시 턱관절 장애(TMJ)가 있는 것 아니냐"라며 노골적인 조롱을 쏟아냈다. 심지어 과거 영화 '백설공주' 홍보 당시의 논란을 언급하며 그의 태도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반면 지글러를 옹호하는 측도 만만치 않다. 지글러는 이번 안대가 1554년 반역죄로 참수당한 제인 그레이 여사의 처형을 묘사한 1833년 명화 '제인 그레이의 처형'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라고 직접 확인해준 바 있다.

옹호론자들은 "메트 갈라는 대담한 예술적 표현을 위한 자리"라며 "그는 테마에 맞춰 고통과 아름다움의 병치를 연기한 것뿐이다. 외모 비하는 옳지 않다"라고 맞섰다.

논란이 커지자 지글러는 화요일 SNS를 통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어젯밤 내가 정말 아름답다고 느꼈다"면서도 "사실 이런 대규모 행사는 내가 겉으로 드러내는 것보다 훨씬 더 긴장된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이어 자신을 도와준 팀과 보그 측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논란을 일축했다.

지글러는 지난해 디즈니 실사 영화 '백설공주' 주연을 맡았으나 각종 설정 논란과 흥행 실패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후 뮤지컬 '에비타'를 통해 웨스트엔드 스타로 거듭났으며, 오는 2027년에는 브로드웨이 무대에서도 에바 페론 역을 맡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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