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멕시코 대통령실 공식 방문… 소칼로 광장 5만 인파와 ‘역사적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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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5월 07일, 오후 10:38

(MHN 김설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멕시코에서 국빈급 예우를 받으며 다시 한번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6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대통령실에서 멕시코 대통령과 공식 접견을 가졌다. 셰인바움 대통령의 초청으로 성사된 이번 만남은 오후 4시 50분부터 약 40분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멕시코 정부는 방탄소년단을 ‘귀빈 방문객(Visitantes Distinguidos)’으로 예우하며 특별한 기념패를 전달했다. 기념패에는 방탄소년단이 음악을 통해 멕시코 청년들에게 영감을 주고, 존중·공감·다양성·평화를 바탕으로 한 공동체 형성에 기여했다는 찬사가 담겼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접견 후 개인 SNS를 통해 “멕시코 청년들이 가장 사랑하는 그룹을 기쁘게 맞이했다”며, “방탄소년단의 음악과 가치는 멕시코와 대한민국을 하나로 이어준다”고 전했다. 또한 이들의 음악이 평화와 포용의 문화를 장려하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접견의 백미는 소칼로 광장이 내려다보이는 대통령실 발코니 인사였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셰인바움 대통령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자, 광장에 운집한 약 5만 명의 인파는 지동설을 방불케 하는 함성으로 화답했다.

멤버들은 스페인어로 현지 팬들에게 그리움을 전하며 “현지의 에너지가 정말 대단하다. 뜨겁게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엘 우니베르살 등 현지 주요 언론들은 이 역사적인 장면을 일제히 긴급 타전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대통령과의 만남으로 예열을 마친 방탄소년단은 7일과 9~10일, 총 3일간 멕시코시티 에스타디오 GNP 세구로스(Estadio GNP Seguros)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3회 차 전석이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사진=빅히트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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