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스, 소년에서 귀공자로 진화한 '보이후드 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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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5월 08일, 오전 09:56

[OSEN=지민경 기자] 그룹 TWS가 풋풋한 소년미를 넘어 한층 성숙하고 단단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미니 5집 'NO TRAGEDY(노 트래지디)'를 통해 일상의 설렘을 넘어 더 깊어진 사랑의 영역을 노래하며, 자신들만의 독자적 장르인 '보이후드 팝(Boyhood Pop)'의 새로운 챕터를 성공적으로 열어젖혔다.

이번 앨범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TWS의 탄탄해진 음악적 기량이다. 그동안 맑고 청량한 보컬로 대중에게 각인됐던 이들은 신보를 통해 높은 장르 이해도와 치밀해진 보컬 표현력을 자랑한다. 하우스 장르 기반의 타이틀곡 '널 따라가 (You, You)'에서는 트렌디한 음색과 유려한 가성이 돋보이며, 수록곡 'Get It Now(겟 잇 나우)'에서는 붐뱁 힙합의 거친 질감을 살린 창법으로 반전을 선사한다. 또한, 'Back To Strangers(백 투 스트레인저스)'에서는 섬세한 호흡 조절로 잔잔한 감성을 자아내며 TWS가 단순한 '이지리스닝'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진화하는 아티스트임을 증명했다.

'5세대 퍼포먼스 최강자'로 불리는 이들의 무대 역시 결이 달라졌다. 에너지를 폭발시키던 박력 있는 움직임에서 나아가, 이번 타이틀곡 '널 따라가 (You, You)'에서는 부드러운 동작과 여유로운 그루브, 정교한 완급 조절로 성숙한 잔상을 남긴다. 비주얼의 변화도 앨범의 서사에 설득력을 더한다.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은 백금발의 신유를 비롯해 멤버들은 기존의 편안한 캐주얼룩을 벗고, 고급스러운 레이스 셔츠와 데님을 매치한 일명 '귀공자룩'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현대판 로미오'를 연상케 하는 이들의 세련된 아우라는 한층 넓어진 콘셉트 소화력을 여실히 보여준다.

유연한 변주와 성장은 곧바로 대중의 뜨거운 호응으로 이어졌다. 미니 5집 'NO TRAGEDY'는 발매 4일 차에 음반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며 TWS에게 '첫 밀리언셀러'라는 영예를 안겼다. 국내외 차트 성적도 압도적이다. 한터차트 주간 음반 차트(집계 기간 4월 27일~5월 3일)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에서도 지난 4일과 6일 각각 1위에 올랐다. 타이틀곡 역시 글로벌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강력한 음원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TWS의 막강한 기세는 오프라인 공연 시장으로도 뻗어나가고 있다. 오는 8월 일본 최대 음악 축제인 '서머 소닉 2026(SUMMER SONIC 2026)'에 일찌감치 초청을 확정 지으며 글로벌 록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무엇보다 오는 6월부터 막을 올리는 새 투어 '2026 TWS TOUR ‘24/7:FOR:YOU’'를 통해 데뷔 2년 반 만에 'K팝의 성지'로 불리는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 입성에 성공했다. TWS는 이를 시작으로 전 세계 8개 도시에서 총 15회에 걸친 대규모 글로벌 투어를 전개할 예정이다. 성장과 진화를 거듭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는 이들이 보여줄 '보이후드 팝'의 새 챕터에 기대가 모인다. /mk3244@osen.co.kr

[사진] 플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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