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스틸 컷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감독 데이비드 프랭클) 측이 전편과의 연결성을 확인할 수 있는 상징적인 디테일을 공개했다.
8일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의 배급사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에는 전편에도 나왔던 '세룰리안 블루'는 이 영화의 상징적인 색깔이다. "그건 그냥 블루가 아냐. 정확히 세룰리안 블루야"라는 미란다(메릴 스트립 분)의 대사는 패션과 거리를 두고 있다고 생각했던 앤디(앤 해서웨이 분)의 인식을 단번에 뒤흔들었다.
20년 만에 돌아온 앤디는 이번 작품에서도 역시 세룰리안 블루 컬러의 의상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해당 의상은 전편 속 스웨터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으로, 앤 해서웨이가 직접 스타일링에 참여해 베스트 형태로 재해석했다.
센트럴 파크를 지나가는 장면 속 배경도 의미가 있다. 테이블 위에 거의 똑같은 모양의 파란 벨트가 2개 놓여 있는데 '세룰리안 블루'의 명연설을 쏟아내게 만든 바로 그 벨트를 오마주한 것이다. 데이비드 프랭클은 해당 장면에 대해 "작은 윙크 같은 장면"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영화 속 앤디의 양치 장면도 전편의 오프닝을 그대로 재현한 장면이다. 이는 20년이 지나도 앤디의 본질은 변함없다는 점을 보여주며 향수를 자극한다. 슈트 차림으로 뉴욕 거리를 바쁘게 가로지르는 장면도 돋보인다. 이는 1편에서 완전히 달라진 스타일의 앤디가 다양한 패션을 선보이며 거리를 런웨이처럼 누볐던 명장면과 자연스럽게 겹친다.
나이젤(스탠리 투치 분)과 앤디의 '케미' 역시 전편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장면이다. 다시 만난 앤디에게 인사를 건넨 나이젤은 전편에서처럼 이번에도 앤디의 든든한 조력자가 돼준다. 특히 밀라노 패션쇼 참석을 앞두고 도움을 요청한 앤디에게 직접 의상을 골라주는 장면은 전편의 런웨이 의상실 신을 연상시킨다.
한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지난 4월 29일 국내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했다. 이후 이달 7일 누적 관객 수 102만 6125명을 기록, 개봉 9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였다.
eujenej@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