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준규, "안 좋은 상황"…심각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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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5월 08일, 오후 04:04

(MHN 정효경 기자) 배우 박준규가 뮤지컬 제작 과정에서 사기를 당해 막대한 빚을 떠안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7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드라마 '야인시대' 속 쌍칼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박준규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박준규 부부는 과거 살던 서울 아파트를 정리하고 현재는 경기도 용인의 월셋집에서 생활 중이라고 밝혔다. 박준규는 "20년 동안 살던 집을 정리했다. 집도 차도 다 정리하고 차근차근 다시 해결해 나가고 있는 시기"라고 전했다. 

아내 진송아도 "서울에서는 엄두도 못 낼 가격인데 지금은 월세 보증금을 조금 내고 살고 있다"며 "그래도 감사하고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현재 진송아는 라이브 커머스 쇼핑호스트로 활동하며 생계를 돕고 있었다. 평생 전업주부로 지내다 최근 일을 시작했다는 그는 바쁜 일상을 이어가고 있었다. 

박준규는 그런 아내를 향해 "예전에는 저와 방송 외에 따로 수입이 없던 사람인데 지금은 꽤 많이 버는 것 같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부부는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이유도 솔직하게 공개했다. 박준규는 "뮤지컬 제작을 했다가 상황이 아주 안 좋아졌다"며 "3개월 동안 100회 공연을 준비하면서 극장 대관료부터 다 지급하고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초반에는 괜찮았는데 어느 순간 관객이 줄어들기 시작했다"며 "15~20회쯤 지나서는 적자만 나 결국 공연을 접고 극장을 나오게 됐다. 그때부터 모든 일이 한꺼번에 꼬이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당시 계약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는 진송아는 "원래는 공동 투자 형식이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회사 명의 계약서가 제 이름으로 바뀌어 있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결국 투자했던 분들의 돈을 제가 개인적으로 다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 됐다. 들어간 돈만 12억 원 정도였다"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재 부부는 약 7억 원의 빚을 갚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박준규는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계속 열심히 일하고 있다. 아내와 함께 어떻게든 해결해 나가려고 버티고 있다"며 의지를 다졌다. 

또 그는 "지금 힘든 상황들이 빨리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며 "다시 한번 강한 캐릭터로 '박준규 살아있네'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박준규는 1989년 배우 출신 진송아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과거 차남 박종혁 군과 함께 예능 프로그램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진=MHN DB, MBN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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