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10년 넘게 ‘송혜희 찾기’ 진심 "딸 못 만나고 별세父" 먹먹 ('꼬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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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5월 08일, 오후 04:16

[OSEN=최이정 기자] 방송인 이상민이 가정의 달을 맞아 장기 실종 아동 찾기 프로젝트에 동참했다.

이상민은 지난 7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 ‘특집: 장기 실종 아동 찾기2 - 그녀를 찾습니다’ 편에 인터뷰이로 출연해 오랜 시간 가슴속에 품어왔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1999년 평택에서 실종된 후 전 국민이 함께 찾았던 송혜희 양의 사건이 재조명됐다. 이상민은 당시를 회상하며 “1999년도는 왕성하게 활동할 때라 유독 거리에 있는 현수막이 눈에 띄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지방 촬영을 갔을 때도 아버지가 ‘이곳에도 오셨구나’ 하며 현수막을 걸고 계신 모습을 봤다. 그럴 때마다 가슴 깊이 와닿았다”라며 “나는 SNS를 통해 올릴 수 있지만, 아버님은 전국을 직접 돌아다니셨기에 조금이라도 동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프로젝트 참여 계기를 밝혔다.

이상민의 이 같은 행보는 일회성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울림을 준다. 그는 지난 2015년 자신의 SNS에 “실종된 송혜희를 찾아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현수막 사진을 게재하며 대중의 관심을 촉구한 바 있다.

이상민은 “1998년 즈음 한남대교 남단에서 우연히 현수막을 설치하는 아버님을 봤는데 그냥 가슴이 먹먹하고 아팠다”라며 “많은 분이 함께 기억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몇 년이 지난 후 SNS에도 글을 올렸던 것”이라고 전해 그의 꾸준한 관심을 짐작하게 했다.

특히 이상민은 딸을 찾기 위해 평생을 바쳤으나 끝내 딸을 만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난 송혜희 양 아버지의 소식에 유독 가슴 아파했다. 그는 “이번 방송을 준비하며 아버님께서 돌아가셨다는 부분을 접하고 너무 마음이 무거웠다”라고 털어놨다.

끝으로 그는 “장기 실종은 시간이 흐를수록 사람들의 기억에서 멀어질 수 있지만, 가족들에게는 여전히 끝나지 않은 현재의 이야기”라고 강조하며 “가정의 달인 만큼 가족의 의미를 더 생각하게 된다. 아직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분들이 꼭 사랑하는 가족과 만날 수 있기를 소망한다”라고 진심 어린 메시지를 덧붙였다.

한편, 이번 ‘꼬꼬무’ 특집은 이상민을 비롯해 26명의 연예인이 뜻을 모아 1,192명의 장기 실종 아동을 알리는 대국민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nyc@osen.co.kr

[사진] S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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