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남편 기다리던 아내, 성범죄 피해 후 사망.."인간 아니다" ('형수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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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5월 08일, 오후 04:36

[OSEN=최이정 기자] '형수다' 시즌2가 한밤중 단칸방에서 벌어진 잔혹한 살인사건의 전말을 추적하며 안방극장에 충격을 안긴다.

8일 오후 7시 유튜브 채널 ‘형사들의 수다’를 통해 공개되는 E채널 오리지널 웹 예능 ‘형수다’ 시즌2(이하 ‘형수다2’) 39회에서는 판사 출신 정재민 변호사와 김남일이 출연해 1984년 발생한 아내 살인 사건을 조명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뉴스에 공개되지 않았던 실제 사건을 다루는 ‘뉴스 없데스크’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사건은 1984년 어느 날 새벽, "누나가 집에 죽어 있다"는 처남의 신고로 시작됐다.

최초 발견자는 남편이었다. 평소 남편이 늦어도 불을 켜고 기다리던 아내였지만, 그날따라 집은 어둠에 잠겨 있었다. 불길한 예감 속에 아내를 안아 올린 남편은 돌덩이처럼 차갑게 굳어버린 시신을 확인하고 절규했다. 발견 당시 피해자는 목과 양손이 TV 코드선으로 정교하게 결박된 상태였으며, 성범죄 정황까지 포착돼 형사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형사들의 끈질긴 탐문 끝에 사건 발생 3시간 뒤, 현장 근처에서 수상한 20대 남성이 포착됐다. 등과 바지에 흙이 잔뜩 묻은 채 피해자의 집 안을 힐끗 들여다보던 그는 술에 취해 친구 집에 가려 했다고 주장했지만, 수사가 진행될수록 그날 밤의 추악한 진실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특히 범인은 피해자의 집 구조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인물로 밝혀져 충격을 더한다. 범인의 뻔뻔한 변명을 접한 안정환과 김남일은 "천벌받을 놈", "인간도 아니다"라며 분노를 쏟아냈다.

본격적인 사건 추적에 앞서 1984년의 풍경도 소환된다. 갓난아기 크기의 인형, 성인 만화 가게 성업 등 당시의 독특한 사회상부터 현재의 국제 정세를 떠올리게 하는 이란·이라크 전쟁 뉴스까지 다뤄진다. 8년간 이어진 전쟁 소식에 안정환과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전쟁은 절대 안 된다, 멈춰야 한다"며 깊게 탄식하는 모습을 보인다.

/nyc@osen.co.kr

[사진]  E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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