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가에 대상 받은 김 부장…류승룡, "전국 모든 낙수야 행복해라" [62회 백상예술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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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5월 08일, 오후 11:53

방송 화면 캡처

[OSEN=장우영 기자] 배우 류승룡이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신동엽과 수지, 박보검의 진행으로 ‘제62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가 열렸다.

1965년부터 한국 대중문화 예술의 발전과 예술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제정한 시상식 ‘백상예술대상’은 올해로 62회를 맞았다. 특히 올해는 한국 뮤지컬 60주년인 만큼 뮤지컬 부문을 신설해 방송·영화·연극과 더불어 대중문화 예술의 모든 영역을 하나로 모으며 장르 간 경계를 허물고 K-콘텐츠의 전 분야를 아우르는 축제로 거듭났다.

방송 화면 캡처

방송 부문 대상은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에 출연한 류승룡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류승룡은 “유해진 배우와 30년 전에 같이 포스터 붙이며 고생하고, 공장에서 아르바이트 했던 때가 떠오른다. 이렇게 둘이 생각하지도 못하게 대상을 받으니 감개가 무량한다. 축하 공연으로 ‘난타’가 나와서 예전 내 모습이 떠오르며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류승룡은 “자칫 드라마에서는 외면 받을 수 있는 요소가 큰 이 작품에 과감하게 위로와 공감의 판을 내어준 JTBC, SLL에 감사하다”라며 “김 부장은 화려한 타이틀을 잃고 김낙수만 남게 되는데, 이름도 떨어지는 물이다. 떨어지면 끝일 줄 알았는데 시냇물이 되고 강물이 되고 바다가 됐다. 그곳으로 흐르는 김낙수가 될 수 있었던 건 아내의 한마디였다. 누군가를 살리는 건 멀리 있거나 대단한 게 아니다. 진심을 담은 말 한마디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누구에게나 매일 주어지는 당연함 속에서 조금만 공감하고 용서하고 용기를 낸다면 서로에게 선물이 되어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명세빈 배우, 유승목 배우 등을 비롯해 드라마를 연극처럼 연습한 배우들에게 감사하다. 승룡아 수고했다. 전국에 모든 낙수야, 행복해라”라고 전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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