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산하, 깨진 거울 속 낯선 얼굴… ‘노 리즌’으로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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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5월 09일, 오전 11:46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아스트로 윤산하가 한층 깊어진 분위기와 폭넓은 콘셉트 소화력으로 솔로 컴백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사진=판타지오)
소속사 판타지오에 따르면 윤산하는 지난 7~8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솔로 미니 3집 ‘노 리즌’(NO REASON)의 언디파인드(UNDEFINED)와 언바운드(UNBOUND) 버전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이번 포토는 파일 홀더 안에 여러 장의 사진이 겹겹이 쌓인 형태로 구성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서로 다른 무드의 이미지들이 하나의 아카이브처럼 연결되며, 이번 앨범이 담고 있는 ‘정의할 수 없는 자아’의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는 반응이다.

먼저 공개된 ‘언디파인드’ 버전에서 윤산하는 블랙 컬러를 기반으로 한 절제된 분위기 속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무표정한 얼굴과 거울을 활용한 연출은 내면의 또 다른 자아를 마주하는 듯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특히 거울 속 수많은 자신의 모습을 응시하는 장면은 혼란과 고독, 자아 탐색의 감정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이어 공개된 ‘언바운드’ 버전은 보다 자유롭고 해방된 분위기로 채워졌다. 레드 컬러 배경 아래 윤산하는 시크한 윙크와 장난기 어린 표정 연기로 반전 매력을 드러냈고, 블라인드 사이로 얼굴을 내민 포즈와 깨진 거울 연출 등을 통해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에너지를 표현했다.

특히 상반된 두 콘셉트는 윤산하 안에 공존하는 다양한 감정과 분위기를 드러내며 한층 넓어진 표현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도 “소년미와 성숙미가 공존한다”, “콘셉트 스펙트럼이 더 넓어졌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 방식 역시 눈길을 끈다. 콘셉트 포토는 발매일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되는 ‘아카이브 파일’(ARCHIVE FILE) 링크를 통해 고화질 다운로드가 가능하도록 구성돼 팬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단순 이미지 공개를 넘어 팬들이 콘텐츠를 직접 수집하는 경험까지 더한 셈이다.

윤산하는 지난해 첫 솔로 미니앨범 ‘더스크’(DUSK)를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보컬과 퍼포먼스는 물론 작사·작곡 역량까지 보여주며 자신만의 음악 색깔을 구축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신보 타이틀곡 ‘아이디케이 미’(IDK ME)는 ‘아이 돈트 노 미’(I don‘t know me)의 약자로, 스스로조차 정의하기 어려운 감정을 솔직하게 풀어낸 곡이다. 기존보다 한층 깊어진 감정선과 음악적 서사가 담길 것으로 예고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K팝 시장에서 ’자아 탐색‘과 ’내면 서사‘를 강조한 솔로 음악이 주목받는 가운데, 윤산하가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만의 정체성을 얼마나 선명하게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20일 오후 6시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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