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 3색 트롯 콘서트 : 프린스'가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다. '3인 3색 트롯 콘서트: 프린스'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마이원픽(my1pick)이 가정의 달을 맞아 준비한 공연으로, 1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3인 3색 트롯 콘서트 : 프린스'가 국내 팬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 가장 큰 이유는 현 트로트 신을 대표하는 세 명의 아티스트가 총 출동하기 때문. 밝고 유쾌한 에너지가 특징인 김수찬을 비롯, 빛나는 비주얼과 안정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김중연, 그리고 감성적인 보컬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무장한 민수현이 각자의 개성으로 똘똘 뭉친 무대를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공연의 시작을 알린 건 김중연이었다. "평소 나서는 타입이 아닌데, 오늘 용기를 내봤다"라는 겸손한 소감과는 달리, 김중연은 첫 곡 '소중한 사랑'부터 잠실 실내체육관 천장을 뚫을 듯한 압도적인 고음 퍼포먼스로 객석을 뜨겁게 달궜다.
첫 곡을 마치고 마이크를 든 김중연은 "'소중한 사랑'이라는 곡으로 포문을 열어봤다. 첫 곡부터 분위기가 처지진 않았을지 걱정된다. '불타는 트롯맨'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사람들을 생각하며 부른 곡인데, 당시 너무나 감사하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의미 있는 곡이 될 거라 생각해 이렇게 첫 곡으로 선택하게 됐다"라고 선곡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김중연은 "다음 두 곡은 가장 나다운 무대를 준비해 봤다. 관절을 살짝 꺾어볼 예정인데, 신나게 즐겨주시길 바란다"라고 외치며,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누나가 딱이야'와 '촛불 잔치'를 연달아 가창했다.
완급조절도 탁월했다. "'소중한 사랑'이 아버지가 떠오르는 곡이었다면, 이번 곡은 어머니가 떠오르는 곡"이라며 '애모'를 선곡해 감성을 자극하더니 "가족을 돌보다 보면 설레는 일이 줄어들기 마련이지 않냐. 가슴 한편에 잠든 설렘을 꺼내드리고 싶어 이 곡을 준비했다. 이 곡을 통해 여러분들의 마음에도 봄날이 찾아오길 바란다"라며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와 '오늘따라 더 예쁘네'를 들려주며 공연장을 핑크빛으로 가득채운 것.
김중연의 다양한 매력을 지켜보고 있다 보니 어느새 개인무대 마지막 순서가 찾아왔다. 김중연은 "함께 즐겨주시는 모습을 보니 노래하는 내내 행복하다.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 아쉽게도 다른 왕자님을 부를 시간이 왔는데, 서운해하지 않으셔도 된다. 내 무대가 끝났다고 해서 집에 가는 게 아니니 앞으로를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인사를 건넨 후 '사랑의 스위치'로 마지막까지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완성해 눈길을 끌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 iMBC연예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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