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아 리파, 삼성전자에 220억원 소송..."내 얼굴로 TV포장" 주장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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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5월 10일, 오후 01:32

[OSEN=연휘선 기자] 팝스타 두아 리파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220억 원 대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외신들은 두아 리파가 삼성전자와 미국 법인 삼성전자 아메리카를 상대로 초상권, 저작권 침해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중앙 연방지방법원에 따르면, 두아 리파는 삼성전자가 TV 제품 포장 박스 전면에 자신의 이미지를 허가 없이 삽입해 미국 전역에서 제품을 판매했다고 주장했다. 

두아 리파 측은 해당 사진이 '두아 리파 - 오스틴 시티 리미츠 백스테이지(Dua Lipa - Backstage at Austin City Limits), 2024'라는 제목으로 미국 저작권 기관에 등록된 이미지라고 주장했다. 이에 삼성전자와 공식 협업한 적이 없음에도 라이선스 계약이나 별도 사용 허가 없이 상업적으로 활용됐으며, 이로 인해 소비자들이 두아 리파를 광고 모델 또는 양측의 협업 제품으로 오인할 가능성이 있었다고 주장한 상태가. 

이 밖에도 두아 리파 측은 삼성전자가 자신의 이미지와 명성을 활용해 제품 판매 효과를 얻었다며 허위 광고와 허위 보증에 해당하며, 지난해 6월 판매 중단과 초상권 침해 중지를 요구했지만 별다른 조치 없이 판매가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침해 제품 판매 금지와 손해배상, 징벌적 손해배상, 변호사 비용 지급 등을 요구하며 최소 1500만 달러(한화 약 220억 원) 이상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두아 리파 측은 SNS 반응을 근거로 제시하기도 했다. 일부 고객들이 두아 리파의 광고 모델 활동으로 오인해 해당 제품을 구매했다는 것이다. 소장에 인용된 X 댓글에는 "TV를 살 계획이 없었으나 박스에 그려진 리파를 보고 구매하게 됐다", "두아 리파의 사진이 있으니 저 TV를 살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두아 리파는 지난 2017년 데뷔한 영국 가수다. 최근까지 그래미어워즈 3회, 브릿어워즈 7회를 수상한 팝스타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SNS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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