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연휘선 기자] 전 야구선수 유희관이 댄서 바타와 열애설을 인정한 배우 지예은에 대한 짝사랑을 접고 배우 송지효와 '런닝맨'에서 핑크빛을 보였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는 가수 멜로망스 김민석, 배우 채원빈, 유희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들은 각각 유재석, 양세찬, 채원빈의 재석 팀, 지석진, 김종국, 송지효의 종국 팀, 하하, 지예은, 김민석, 유희관의 하하 팀을 이뤄 금 획득 '골드 스틸러' 미션에 임했다.
그러나 레이스보다 흥미로운 것은 유희관의 핑크빛이었다. 유희관은 앞서 지예은의 '썸남' 리스트에 올랐던 터. 하지만 지예은이 최근 유명 댄서 바타와의 열애설을 인정하며 공개 열애 중인 가운데 짝사랑에 실패한 게스트로 등장한 것이다.

유희관은 "나 예은이 좋아한 적 없다", "친한 동생이다"라고 선을 그었으나, '런닝맨' 멤버들은 유희관이 지예은과 와인을 마셨던 것을 언급하며 계속해서 놀렸다.
결국 유희관은 지예은이 아닌 새로운 핑크빛 대상으로 송지효를 언급했다. 그는 "사실 좋아하는 분이 있다. 연상을 좋아한다. 야구장에서 만난 적이 있다"라며 송지효와의 인연을 밝힌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희관과 지예은이 같은 하하 팀인 탓에 계속해서 김민석과 삼각 구도를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앞선 미션들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김종국 팀이 금고와 비밀번호에 대해 가장 많은 힌트를 알아냈고, 2위였던 유재석 팀이 눈치싸움과 김종국 팀에 협력한 끝에 마찬가지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하하 팀 또한 비밀번호 조합엔 성공했으나 금이 든 금고 색출엔 실패하며 '꽝'을 받아 전원 벌칙이 확정된 바. 여기에 유재석이 "미션 봉투가 빨간색이었다"라며 빨강 금고에서 비밀번호를 맞춰 최종 금 획득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비밀번호 '05783'은 '런닝맨' 1회 방송 날부터 802회까지의 방송 일수로 의미를 더했다. 무려 5000일이 넘는 시간을 함께 한 ‘런닝맨’을 기념한 것이었다.
이를 맞추지 못한 벌칙은 금고 안에 금 대신 든 쓰디쓴 개똥쑥환을 10알씩 먹는 것. “몸에 좋죠?”라던 지석진도 쓴 맛에 얼굴을 구긴 가운데, 유희관이 개똥쑥환을 한입에 털어넣었다.
무엇보다 그는 다른 팀임에도 불구하고 송지효 손을 잡으며 "다음에 이렇게 한 번"이라고 커플 레이스를 기대하게 했다. 또한 그는 레이스 패배로 놓친 금에 대해서도 "금 제가 사주겠다"라며 송지효의 손을 잡아올려 웃음과 기대감을 동시에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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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출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