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연휘선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지훈과 아내 아야네 부부의 '무염 육아' 발언이 논란을 빚은 가운데, 과거 딸에게 짬뽕을 맛보게 해준 먹방 영상까지 뒤늦게 재조명되고 있다.
아야네는 최근 개인 SNS를 통해 딸 루희 양의 어린이집 가방에서 사탕 껍질을 발견한 것과 관련해 "아직 무염하는 아기라 조금 충격이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당시 글에서 그는 "루희는 아직 무염하는 아기라 과자도 떡뻥만 먹이고 비타민 사탕도 안 먹였었다. 병원이나 문화센터 등에서 사탕을 받아도 '이건 아직 못 먹는 거야'라고 설득해왔는데, 이제 먹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것 같아 속상했다"라며 하소연했다.
그러나 이후 아야네를 향해 위로나 동조보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아야네의 반응이 공동 생활을 하는 어린이집에 자녀를 위탁한 채 개인의 가치관을 강요하는 것처럼 비쳤기 때문. 급기야 아야네를 향해 '진상 학부모'라는 비판까지 등장하며 논란이 확대됐다.

이 가운데 지난 2월 13일, 아야네가 부부의 유튜브 채널 '이지훈 아야네의 지아 라이프'에 '1살 루희의 맵짱 도전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린 게 이목을 끌었다. 해당 영상에서 아야네, 이지훈 부부가 집에서 볶음짬뽕 밀키트를 먹던 중, 딸에게 장난처럼 자신들이 먹던 볶음짬뽕을 먹인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실제 영상에서 이지훈과 아야네는 처음 본 음식에 관심을 보이는 딸에게 "아 매워", "먹으면 큰일 나", "못 먹어"라며 매운 음식이라 먹을 수 없다는 주의를 주는 듯 했다. 그러나 이내 젓가락에 양념을 살짝 묻혀 맛보게 하는가 하면, 아이에게 면까지 조금 먹이는 모습이 담겼다.
심지어 아야네는 "얘는 매운 거 좀 잘 먹는 것 같다", "김치 줘야 하나", "용감해, 겁이 없다"라며 딸의 반응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기도 했다. 이에 어린이집에서 준 사탕 껍질 하나에 놀라고, '무염' 식단을 강조한 앞선 글과 상반된 육아 태도가 더욱 빈축을 샀다.

물론 SNS와 영상 일부 만으로 한 가정의 육아 방식을 판단할 수는 없을 터다. 더욱이 아야네와 이지훈 모두 최근의 논란에 대해 사과한 바. 이지훈은 지난 9일 개인 SNS를 통해 루희의 일상 사진들을 게재하며 "어린이날을 지나고 어버이날까지. 루희가 태어나 처음 맞는 날들이 새롭다. 곧 또 추억이 되겠지만 하루하루가 늘 행복하고 즐겁다 너로인해. 사랑해 루희야. 점점 나 어릴 때 얼굴이 보이네. 우리 루희는 무염(염색도 하지않습니다). 유난떨어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아야네 또한 10일 SNS를 통해 장문의 심경글을 연거푸 올리며 "일본에서는 3세 이하 아이에게 사탕을 주지 않도록 권고하는 분위기가 있고, 실제로 사탕 등을 금지하는 어린이집도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사탕을 먹었네?'라는 의미보다, '어린이집에서 사탕을 급여하는 문화도 있구나'라는 점에서 놀랐던 것이었습니다"라며 '무염' 육아 관련 발언을 둘러싼 일련의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 3개월 전 영상까지 파헤쳐져 이지훈, 아야네 부부의 육아 방식과 태도를 향해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 비단 이번 논란을 떠나, 평소 이지훈과 아야네 부부의 일상이 SNS와 유튜브를 통해 일거수일투족 전시된 데다, 초호화 돌잔치 등으로 화제를 모았던 여파로 풀이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SNS 및 유튜브 출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