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의 절댓값’ 차학연, 정경호에 조언 구했다..“이해하지말고 외우라고”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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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5월 11일, 오전 11:04

[OSEN=김채연 기자] 배우 차학연이 수학천재 선생님 역할을 위해 정경호에 조언을 구했다고 말했다.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로맨스의 절댓값’ 배우 차학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로맨스의 절댓값’은 꽃미남 선생님들을 주인공으로 로맨스 소설을 쓰던 여고생이 현실에서 그들과 예상치 못한 순간들을 마주하며, 파란만장한 학교생활의 주인공이 되는 하이틴 코미디 시리즈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공개되고 있다. 극 중 차학연은 IQ 156의 멘사 회원이자 만찢 미모를 자랑하는 무림여고의 새로운 수학 선생님 가우수 역으로 출연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차학연은 ‘로맨스의 절댓값’을 통해 큰 연기 변신을 보여준 가운데,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로 “일단 저는 처음 대본읽었을 때 청춘의 향기를 느꼈다. 청춘을 이야기하고 싶었고, 학창시절을 다시 한번 보내본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대본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연기가 많을 것 같다. 청춘을 잘 느낄 수 있게 전달하고 싶다고 느꼈고, 현장에서 가장 많이 웃으면서 연기했던 것 같다. 다시 한번 학창시절을 보내는 느낌이 나는 작품이었다”고 털어놨다.

어떤 점이 웃음이 나왔냐는 물음에 차학연은 “일단 향기 씨의 코믹 연기가 너무 재밌었다. 현장에서 코믹신을 할 때 안 웃을 수가 있는데 여지없이 웃고, 웃음 소리때문에 NG가 날정도로 재밌었다. 향기 씨는 코미디가 처음이라고 했는데 너무 능숙한 모습을 보고 그 모습이 재밌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차학연은 연기적 도전에 대해 “비주얼적인 도전이 많았다. 헤어, 메이크업이 많았다고 생각하고, 의상도 4~50벌을 준비해서 5~6시간 피팅을 했다. 그정도로 비주얼적인 면에서 도전을 했고, 최근 회차에는 헤어피스를 길게 붙인 회차가 있는데, 감독님께서도 ‘괜찮을까?’ 하셨다가 좋다고 하셨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런식으로 많이 보여드리고 다듬어나가는 과정이 있었다. 연기로도 갇히지않고, 스스로 리허설할 때도 움직임에 있어서 일반적이지않고 소파를 넘어갈거 같은 느낌, 책상을 넘어갈 것 같은 느낌도 들고. 그런 움직임을 노력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차학연은 IQ 156의 수학천재 선생님으로서 수업 장면에 대해서도 부담감을 드러냈다. 그는 “제일 부담이 됐던 건 수학공식을 외우는 장면이었다. 수학천재이기도 하고 IQ 156이라 판서를 할때도 용지를 보면서 하면 집중도가 떨어진다고 생각해서. 그래서 (정)경호 형한테도 물어봤는데 이해하려고 하지말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정경호 역시 전작 ‘일타스캔들’을 통해 일타강사로 변신한 바. 차학연은 정경호에 들은 조언을 떠올리며 “(형도) 이해하려고 노력했는데 대사도 느려지고, 판서 속도감이 떨어진다고 해서. 찔러서 나올때까지 외우라고 했다”면서 “저도 공부하려고 했다가 제가 오랜시간 공부한 사람을 따라가려고, 요령을 피우려고 했구나. 그래서 공식을 외우려고 노력했고, 그 뒤에 숙지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차학연은 “그리고 많은 분들의 강의를 봤다. 한 분의 강의를 따라하려고 했다가 스타일이 다 다르시더라. 특정된 수학선생님이 있는 건 아니니까 나만의 우수를 만들려고 했고, 강사님들을 보면서 저의 스타일을 찾았다. 그리고 소품도 분필도 좋은 분필이 있고, 집게도 고퀄리티 집게가 있더라. 그런 소품 아이템을 많이 알게 됐고, 쿠팡으로 많이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혼자서 리허설도 했다는 차학연은 “집에 수업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두고 판서하면서 준비했던 것 같다. 가루가 너무 많이 날려서 가루가 날리지 않는 분필, 잘 써지는 분필이 있다고 해서 혼자만의 방법을 체득했다. 이번에도 혼자 수업을 많이 해봤던 것 같다. 하루는 조카를 앉혀놓고 수업을 한 적도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cykim@osen.co.kr

[사진] 쿠팡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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