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연휘선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과의 분쟁 속세 3차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
지난 10일 한 매체는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로부터 제기된 특수상해,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의료법 관련 위반 등의 혐의로 이달 중 추가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소환에 응할 경우 박나래는 지난 3월 2차 경찰 출석에 이어 2개월 만에 3차 조사를 받게된다.
박나래의 관련 혐의는 지난해 12월부터 제기됐다. 당시 박나래의 1인 기획사를 퇴사한 전 매니저들 2인은 근무 기간 동안 박나래로부터 약속한 퇴직금 및 급여 등을 정상적으로 지급받지 못했으며 박나래로부터 폭언, 폭행 등의 '갑질'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박나래가 '주사이모'라 불리는 지인에게 불법 의료 시술을 받고 있다고 폭로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와 관련 박나래 측은 퇴직금과 급여 등은 정상지급했으며, 오히려 전 매니저들 측이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또한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맞고소했다.
다만 '주사이모'와의 관계를 둘러싼 불법 의료 혐의와 관련해서는 바쁜 스케줄로 인해 왕진 치료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주사이모'를 중국 내몽고 출신의 적법한 의료인으로 잘못 알고 있었음을 주장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박나래와 다수의 프로그램을 함께 하며 절친했던 그룹 샤이니 멤버 키, 유튜버 입짧은햇님 등도 '주사이모'와의 관련성이 드러나 충격을 더했다. 다만 샤이니 키와 입짧은햇님 등 모두 박나래와 마찬가지로 '주사이모'에게 왕진 치료를 받은 것은 맞으나, 서울 강남의 한 피부과에서 그를 만나며 적법한 의료인으로 알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 가운데 박나래의 관련 사건은 서울 강남경찰서와 용산경찰서에서 각각 6건, 2건씩 맡아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박나래는 지난 2월과 3월 2차례에 걸쳐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관련 혐의들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
그 중에서도 1차 경찰 출석에서 박나래는 약 7시간 30분에 걸쳐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했다. 박나래는 당시 현장에 모인 국내 취재진에게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고 사실대로 질문에 답했다"라면서도 '갑질' 의혹과 관련해서는 "조사를 통해 추후에 밝혀질 내용"이라며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는 바로잡을 예정"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그는 "저의 불편한 사안들과 관련해 심려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사죄드린다"라며 사과했다. 더불어 2차 경찰 조사를 마친 뒤에도 "질문에 성실하게 답했다.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며 당당한 태도를 고수했다.
이에 박나래의 3차 경찰 조사에도 이목이 쏠린 상황. 다만 박나래 측은 11일 오전까지 이와 관련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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