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피워 쫓겨나"…조영남, '이혼' 후 전처 윤여정 없이 처음 한 행동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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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5월 11일, 오후 09:27

(MHN 정효경 기자) 가수 조영남이 전처 윤여정과의 이혼 이후 겪었던 현실적인 변화를 털어놨다. 

지난 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700회 특집 '아그들아 오빠 아직 살아있다'를 주제로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는 조영남을 비롯해 남진, 설운도 등이 출연해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조영남은 "나는 돈도 은행도 몰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바람을 피워서 쫓겨났지 않냐"고 솔직하게 언급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혼자 살게 되니까 가장 답답했던 게 은행이었다"며 "그전까지는 은행을 직접 가본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MC 김용만이 "정말 한 번도 은행을 안 가봤냐"고 묻자 조영남은 "미국에 있을 때도 전 아내가 다 해줬다"며 "헤어지고 나서야 내가 직접 은행에 가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답했다. 

이어 "딸은 너무 어렸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처음 은행에 갔을 때 직원들이 유명인이라고 친절하게 알려줘서 겨우 처리했다"고 떠올렸다. 

노사연이 "40대가 돼서 처음 은행 업무를 본 거냐"고 놀라워하자 조영남은 "전 아내하고 헤어진 게 언제인지 잘 모르겠다. 계산이 안 된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조영남은 현재도 금융 업무에는 익숙하지 않다고. 그는 "지금도 계좌 이체는 못 한다. 딸이 돈 관리를 다 해준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딸과 싸우는 게 제일 재밌다"며 "왜 아버지한테 오라 가라 하냐고 투닥거린다"고 전해 유쾌한 부녀 관계를 드러냈다. 

또 조영남은 "이혼을 했기 때문에 화가가 된 것 같다"며 "계속 결혼 생활을 유지했다면 혼자 생각할 시간이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혼자 지내면서 그림에 몰두하게 됐고 결국 화가 활동까지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조영남은 배우 윤여정과 1974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으나 1987년 이혼했다. 이후 1995년 재혼했으나 두 번째 결혼 역시 파경을 맞았으며 이후 다섯 살 딸을 입양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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