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헬스장 기구가 내 여자친구" 운동 사랑 고백…카이 "병이다"(아근진)

연예

MHN스포츠,

2026년 5월 11일, 오후 10:53

(MHN 박선하 기자) 가수 겸 배우 비가 끝없는 운동 사랑과 '상의 탈의 공식' 탄생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SBS ‘아니 근데 진짜!’에서 비가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펼쳤다.

이날 비는 시작부터 카이와의 인연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같은 헬스장을 다니는데 내가 본 사람 중 몸이 가장 예쁜 친구"라고 극찬했다. 

그러자 카이는 비의 운동 열정을 언급하며 혀를 내둘렀다. 그는 "내가 생각하는 운동에 미친 사람이라고 하면 (김)종국이 형이랑 비 형"이라며 "명절에 헬스장을 가면서 '나처럼 운동에 미친 사람이 또 있을까?' 생각했는데, 비 형이 먼저와서 혼자 러닝을 뛰고 있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 역시 이를 인정했다. 그는 "웬만하면 안 쉬려고 한다. 밥 먹듯이 운동한다"고 말하며 철저한 자기 관리 루틴을 공개했다. 남다른 운동 사랑 일화도 공개됐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비는 "헬스장에 들어갔는데 불이 다 꺼져 있으면 여기 있는 운동기구가 다 내 여자친구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이어 "못 보던 기구가 있으면 '넌 어디서 왔니?' 하면서 검색도 해본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카이는 곧바로 "형 그건 병이다. 저는 그런 생각 안 한다"고 선을 그어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공연 중 상의 탈의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비는 "공연할 때 옷을 벗는 건 사실 예전 일이었다"고 운을 떼면서 싸이의 '흠뻑쇼'에 출연하면서 상황이 달라졌음을 밝혔다.

그는 "싸이 형이 '지훈이는 옷을 벗을 거다'라고 관객들에게 미리 이야기를 해놨더라"며 "처음에는 살짝만 벗으려고 했는데 관객분들이 너무 좋아해주셔서 결국 다 벗고 '레이니즘' 무대를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 이후로는 '비가 나오면 옷을 벗는다'는 공식이 생겼다. 내가 무대에 나오면 옷을 벗는다는 생각을 하더라"라면서 "내 팬들도 내 공연 보러 오는 게 아니라 '흠뻑쇼' 보러 간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카이는 "형이 벗는 이유는 몸이 좋기 때문"이라며 "운동을 끊어야 자신감이 떨어져서 옷을 안 벗는다"고 현실적인(?) 분석을 내놨다. 이에 탁재훈은 "상의는 너무 벗었으니까 이제 바지를 벗어라"라고 농담을 던졌고, 비는 "진짜 고민한 적도 있다"고 받아쳐 현장을 뒤집었다.

이를 들은 카이는 다시 한 번 "형 그거 병이다"라고 지적했고, 비는 "무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급하게 해명하며 유쾌하게 대화를 마무리했다.

사진='아니 근데 진짜' 화면 캡처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