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양상국 "유재석 무례 논란? 실제는 아냐...의욕 지나쳤다" 사과 (직격인터뷰)

연예

OSEN,

2026년 5월 12일, 오전 10:39

[OSEN=연휘선 기자] "제가 실제로는 그런 사람이 진짜 아닌데...". 코미디언 양상국이 치솟은 관심에 갑작스럽게 불거진 '무례 논란'에 직접 심경을 밝혔다. 

양상국은 12일 OSEN과의 통화에서 최근 불거진 일련의 비판 여론에 대해 "방송을 보고 해주시는 말들인 만큼 잘 새겨들으려 한다. 큰 관심도, 비판적인 반응도 저로서는 처음 겪는 일이라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랐다. 그래서 더 어떤 말씀을 드리지 못했던 것 같은데 그렇지만 다 새겨듣겠다"라고 밝혔다. 

최근 양상국은 롤러코스터 같은 일상을 겪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쩐의 전쟁' 특집들에 게스트로 출연하며 큰 화제를 모은 뒤 '김해 왕세자'라는 별명까지 얻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이를 계기로 출연한 유튜브 웹예능 '핑계고'나 여타 방송들에서는 "다소 무례하다"라는 비판까지 나올 정도로 호불호가 갈리는 반응을 겪고 있는 터다. 

그 중에서도 '핑계고'에서 연애사에 대해 언급한 게 비판의 트리거처럼 작용했던 터. 당시 양상국은 여자친구의 귀가 안전을 걱정하는 유재석, 한상진, 남창희 등의 반응에 선을 그으며 정색하는 모습으로 빈축을 샀다. 공교롭게도 유재석과 한상진, 남창희 등은 모두 유부남인 데다 양상국만 미혼이었기에 이는 더욱 비교를 부르며 비판을 자아냈다. 

정작 양상국은 " '핑계고'에서는 센 척하듯 말했지만 사실 실제는 아니다. 마지막 연애에서도 2년을 매일 같이 데려다주고 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그렇지만 저를 봐주신 '경상도 남자' 캐릭터로는 그렇게 말을 하면 안 될 것 같아서 강하게 말을 하다 보니 기대하신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생각에 선을 넘은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일종의 '방송용 양상국'의 캐릭터로 '강한 경상도 남자'를  고집한 셈이다. 

이에 그는 "제가 실제로는 그런 사람이 진짜 아닌데 저도 모르게 오버해서 발언들을 한 게 보시는 분들께 불편함을 드린 것 같아서 죄송스럽다. 같이 촬영한 분들께도 실제 현장에선 정말 깍듯했다. 그런데 카메라 앞은 실제 저와 달라야 한다는 생각이 컸다 보니 너무 오버했던 것 같아서, 보시는 분들께도 제작진 분들께도 불필요한 불편을 드린 것 같아서 죄송하다. 어쩔 줄 모르겠다"라고 털어놨다.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 등 여타 방송들에서 김해준 등 동료 코미디언들의 개그를 받아주지 않았다거나 하는 비판에 대해서도 양상국에게 현장 분위기를 묻자 "촬영 현장은 괜찮았다. 아시다시피 제가 방송 할 때와 아닐 때가 다른 사람이다. 평소에 워낙 조용하고 그냥 특별할 게 없다. 술도 못하고 조용히 일만 하다 보니 카메라가 나를 비추면 나를 끌어올려 보이게 되는데 실제 저는 선배님들께 잘하려고 하다 보니 그걸 방송 안에서도 다 받아주시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일각의 비판 여론을 뒤로하고 양상국은 여전히 방송가 게스트 블루칩으로 녹화 분량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당장 '놀면 뭐하니?'에서도 새로운 '쩐의 전쟁' 에피소드를 촬영해 이번주 방송될 예정이며, 가장 최근에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옥문아들)'에 게스트로 참여했다. 

'옥문아들'에서는 양상국이 직접 '유재석 무례 논란'에 심경을 밝혔다는 보도까지 제기된 바. 양상국은 "최근 제 방송을 보시고 불편하신 분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이야기를 드렸다"라며 "저만 하는 방송이 아니다 보니 함께 하신 분들도 잘 봐주셨으면 한다"라고 조심스럽게 덧붙였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유튜브 및 tvN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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