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비' 임보 중 실종된 반려견, 쓰레기봉투 속 발견…데프콘 "이런 처참한 현장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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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5월 12일, 오전 10:53

'탐정들의 영업비밀'이 충격적인 동물 학대 사건과 시어머니가 꾸민 ‘기획 불륜’ 실화를 다루며 시청자들의 공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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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탐정 24시’ 코너에서는 이른바 ‘애니멀 호더’ 사건이 공개됐다. 사건은 해외 발령으로 인해 반려견을 임시 보호자에게 맡겼던 의뢰인이 “강아지가 죽었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진실을 확인해달라고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조사에 나선 반려견 훈련사 김효진은 임시 보호자의 이웃과 지인들을 통해 동물 학대 정황을 확보했고, 이후 동물단체와 경찰, 지자체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 구조 작업에 돌입했다. 현장은 쓰레기와 배설물로 가득 찬 상태였으며, 내부에서는 영양실조로 뼈가 드러난 개 5마리와 고양이 3마리가 구조됐다. 여기에 집 안 곳곳에서 부패한 동물 사체까지 무더기로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특히 이미 장례와 화장을 마쳤다고 들었던 의뢰인의 반려견 ‘구름이’ 역시 쓰레기봉투 안에서 사체로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날 현장에서 발견된 동물 사체는 개 6마리와 고양이 2마리 등 총 8마리에 달했다.

임시 보호자는 동물들의 사인이 굶주림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집을 비운 사이 다른 사람에게 돌봄을 맡겼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동물 소유권 포기를 거부하는 모습을 보여 출연진들의 분노를 샀다. 김효진은 “좋아하는 마음으로 시작하지만 결국 동물을 소유 대상으로 집착하게 되는 전형적인 애니멀 호더 사례”라고 설명했다. 결국 보호자는 설득 끝에 소유권 포기 각서를 작성했으며 현재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상태다.

이를 지켜본 데프콘은 “이 정도로 참혹한 현장은 처음 본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고, 유인나 역시 말을 잇지 못했다. 김풍도 “분이 가라앉지 않는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진 ‘사건 수첩’ 코너에서는 시어머니가 며느리의 불륜을 의도적으로 설계한 실화가 공개됐다. 과거 세신사로 일했던 시어머니는 재벌가 고객들을 통해 얻은 정보로 사업에 성공했지만, 출신에 대한 콤플렉스를 떨치지 못한 채 살아왔다. 이후 아들을 좋은 집안과 결혼시키고 싶어 했지만, 아들이 자신이 운영하는 에스테틱 직원과 혼전임신으로 결혼하게 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시어머니는 며느리의 식사와 옷차림, 인간관계까지 간섭하며 강한 통제를 이어갔고, 결국 며느리는 극심한 스트레스 속에 유산과 공황장애까지 겪게 됐다. 이후 시어머니는 아들의 외도 상대가 명문가 출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아예 며느리의 외도를 유도하는 계획까지 세웠다.

그는 공황장애 치료를 명목으로 며느리를 자신과 오랜 기간 관계를 이어온 젊은 남성의 도예 공방으로 보내 접근하게 만들었고, 결국 며느리는 그 관계에 깊이 빠져들게 됐다. 이후 시어머니는 며느리의 외도를 일부러 드러내 이혼을 유도했고, 끝내 아들을 교수 집안 여성과 재혼시키는 데 성공했다.

게스트로 출연한 별은 “누가 더 잘못했는지 겨루는 수준 같다”며 혀를 내둘렀고, 유인나는 “욕심에는 끝이 없는 것 같다”고 씁쓸함을 드러냈다. 방송 말미 별은 “평범하고 바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꼈다”며 남편 하하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며 마무리했다.

한편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이번 방송은 현실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사건들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무책임함이 얼마나 큰 상처를 남길 수 있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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